친애하는 방문객 및 구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중요한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푸른곰입니다. 지금까지 Purengom’s Monologue를 애용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는 2005년 12월 텍스트큐브의 전신인 태터툴즈로 개설 된 이래로 서버 호스팅을 통해 제공 되어 왔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비용은 전액 제가 지불하여 왔습니다. 사실 학생 입장에서 연간 지불하는 금액은 적지 않은 비용입니다만, 저 자신이 즐겁고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기 때문에 이러한 금액에 대한 투자는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본 블로그는 몇가지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Don’t be evil입니다. 리뷰는 철저히 제가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으며, 애드센스를 비롯한 어떠한 광고 신디케이트에도 제휴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이 블로그로 저는 단 1원, 1센트의 수익을 이루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짐작하시겠지만 이러한 정책은 여러가지로 많은 대담함과 유혹에 굴하지 않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더욱이 앞처럼 유지비가 계속 드는 상황에서는 말이지요. 앞으로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 제가 이것을 지켜왔다는 것을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제(23일) 트래픽이 넘쳐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제가 작년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기를 소개 시켜드렸는데 이 여행기의 이미지가 전체 보기를 하면 4메가가 넘는데, 이 글을 수백분이 보신 모양입니다. 덕분에 트래픽이 초과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상당히 조마조마한 문제이고 많은 설치형 블로그 사용자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여러가지 문제로 티스토리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시스템 메인테넌스에 따른 순단 문제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티스토리의 에디터 기능이 편리합니다. 물론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나, 텍스트큐브의 에디터가 상당히 불편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분에게 보다 나은 글을 제공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저는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몇번의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시는데 최대한 불편함이 없는지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가령, 링크가 깨진다거나 하는 일은 충분히 테스트 했으므로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외적으로 포스트의 이미지나 첨부파일을 직접 링크하신 경우 이는 깨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불편을 겪으실 부분은, DNS가 변경되는 얼마간 접속의 순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티스토리 사이트는 스킨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 때까지 최대 약 24~48시간 가량이 소요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만약 최악의 경우, 다시 텍스트큐브로 돌아 올 수도 있으므로, 그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별도로 완료 공지가 있을 때까지 서비스의 순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료 이전이 잠시전 DNS 변경 직전 데이터로 완료되었기 때문에 구 블로그는 회색 바탕인데, 여기에 댓글을 남기시면 앞으로 마이그레이션이 되지 않습니다. 새 블로그가 될때까지 댓글 및 트랙백을 막아두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이런 공지를 띄울때 마다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에게 최대한의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기 위함입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십시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른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