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UX

  • 실패한 단순화

    어머니가 오셨다. 그리고 문제의 올레TV smart를 처음으로 만져보셨는데 내가 자고 있는동안 홀로 만지시다가 짜증을 내셨다. 일단 첫번째로 메뉴를 진입하는 방법을 모르셨다. 전원 화면을 켜면 예전엔 바로 컨텐츠 메뉴가 나왔는데 이제는 ‘문제의 정신없는 홈화면’이 나왔고 메뉴를 보려면 오른쪽으로 화살표를 옮겨야 하는 것인데. 젊은 사람은 그냥 대충 이해할 수 있지만 나이든 분은 ‘안내’가 필요했다. 모두에게 직감적이지 못하다는…

  • iPhone 5s의 Touch ID(터치 ID 센서)는 과연 보안에만 영향을 미쳤는가?

    아이폰 5s에서 새로 생긴 Touch ID(터치ID) 지문 센서는 정말로 뛰어나다. 뛰어나고 너무나도 뛰어나서 그간 아이폰을 쓰는 방법, 아니 어찌보면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를 쓰는 방법을 바꿔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편하기 그지 없지만, 좀 익숙해질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기기의 전원을 켜보는 가장 자연스러운 동작은 Sleep/Wake 버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Home button이다. 왜냐하면 정면에 있고 가장 커다랗고…

  • olleh TV의 검색기능 유감

    olleh TV가 있는데, 우리 어머니께서 좀 당황하셨다. 검색 기능이 사라진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원래는 메뉴버튼을 눌러 검색을 할 수 있었는데 오도가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배우 명으로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어디로 갔냐”라고 하기에 한번 찾아봤는데 정말 메뉴 어디를 봐도 사라지고 없었다. 사실 olleh TV의 변덕스러운 메뉴 변경이라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정말 사춘기 소녀의 장래희망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