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쪽의 문제라고 판단된다. 2010 Mid MacBook Pro 15″는 Intel Graphics와 Nvidia G330 GT를 사용하는데 Nvidia 칩셋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 로직과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컨슈머 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일단 입고해서 점검 해보고, (거기에는 소비자가 사용할 수 없는 보다 심층적인 진단 도구도 있다) 로직보드 교체 같은 조치를 해보고 나서도 나아지는지 살펴보고 그래도 안되면 소프트웨어 결함을 의심해야 하지 않을까. 일단 내일 KMUG에 가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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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rture와 iPhoto, 가장 실질적인 차이는?
Apple에서는 Aperture와 iPhoto라는 두 가지 사진 제품이 나오고 있다. Aperture와 iPhoto인데. 원래는 Aperture는 299불의 가격으로 프로 제품인 Lightroom과 경합했지만 Mac App Store 데뷔 기념 본보기(?) 세일로 가격을 확 내려서 Photoshop Elemenets 급과 경쟁하게 되었다(체급이 다르잖아!—이러한 사기는 추후 Final Cut과 Mac OS X에서 한번 더 시전…). 허허. Aperture에는 iPhoto보다 여러가지 ‘좀 더 강력한’ 컬러 수정 기능이 된다. 좀 더 강력한 색온도라던가. 다 안다고? 근데… iPhoto와 가장 다른건, iPhoto가 로컬, 즉 지역적으로 수정을 가할 수 있는건 그야말로 점을 없애는 정도인데 반하여, Aperture는 브러시를 이용하여 색을 바꾸거나 온도를 바꾸거나 노출을 바꾸거나 하는 등, 거의 대다수의 사진적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니까 오리고 붙이고 합성하는, 레이어를 사용하는 ‘포토샵’적인 조작 빼고—다시 말해 이런건 Photoshop 류의 소프트웨어를 알아보는게 좋다는 얘기다.).
가령. 이런 사진이 있다.
그리고 아래는 Aperture에서 작업하는 창이다.
내가 도쿄가서 찍은 사진을 Aperture에서 연것이다. 딱히 임팩트 있는 사진이라고 할 수는 없다. 컨트라스트도 떨어지고 약간 기울어졌다. 당시의 날씨는 비가 내리고 바로 그친 상태라 우중충하고 흐리고 해가 지고 있었던지라 날씨도 흐렸는데, 생각보다 ‘덜 흐리고’ 도쿄의 이미지도 내가 생각한 것 보다도 좀 온화하게 느껴진다. 좀 더 인공적이고, 살풍경했는데 말이다(물론 사진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는지 모르지만, 내 인상은 그렇지 않았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대상물인 도쿄타워도 내가 의도한것(‘기대했던 것’) 보다 ‘덜 붉다’. 그렇다고 이걸 만약 iPhoto에서 수정을 하게 되면 전체가 다 흐트러져 버릴 것이다… 계륵이로고. 흐음.
해서 Aperture를 통해서 원하는 부분만을 콕콕 찝어, 내가 기억하는 (혹은 내가 원하는) 이미지에 맞도록 조작(…)에 들어갔다.
로컬 브러시 기능을 이용해서 전반적으로 배경을 어둡게 하고 건물을 차갑게 만들고 도쿄타워만 붉게 나오게 하고, 컨트라스트만 높이고, 샤프니스를 높였다.그리고 약간 노출을 높히고. 그리고 구름의 ISO 노이즈를 조금 낮춰서(원본사진에선 좀 눈에 띄었다) 조금이나마 나을까… 싶을 수 있도록 조절했다. 결과 구름은 뿌옇게 남고 도쿄타워는 붉게 빛나고 건물은 회청색의 대비를 보여, 흐린날 도쿄타워의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타워가 강조된게 맘에 들었다. 타워의 상징적인 붉은 조명과, 인공적인 철골구조가 샤프닝으로 강조되고 밝기가 늘었지만, 다른부분은 효과가 먹지 않아서 노이즈가 늘지 않았다.
작업의 효율을 위해서 와콤의 인튜오스(Intuos) 3 태블릿을 브러시를 그려가며 틀린부분은 지우개로 지우고 적용할 부분은 다시 펜으로 적용하며 사용했다. 물론 Core 2세대는 아니지만 맥북프로 15″ Mid 2010이라서 i7에 4~8G나 되는 꽤나 고사양 컴퓨터였지만, 15MP 사진을 다루는지라 배경화면 전체에 브러시를 입힐때는 꽤나 팬을 돌려가면서 작업하더라.
해서 대충, 이미지에 맞는 사진이 “완성”됐다. 이쯤 되면 보고온 도쿄타워에 맞는건지, 아니면 ‘이상의’ 도쿄타워가 맞는건지는 모르겠고, 사진을 찍은건지, 사진을 만든건지 헛갈리지만. 하하. 이런 점이 Aperture와 iPhoto의 가장 실질적인 커다란 차이이다.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편집 기능에 있어서는 아마 이게 가장 눈에 와닿는 차이일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부분 부분에 있어서 강력하고 세세한 수정이 가능하느냐. 여부.
근데 “이거 어려운거 아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이게 내 Aperture 첫 사진이고 튜토리얼을 보면서 바로바로 배워가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전혀 어렵지 않았다. 복잡한 설명서도 필요 없었고, 그냥 처음 시작할때 나오는 동영상 튜토리얼 한번 보니 대충 작업하는데 무리가 없었고, 그래도 문제가 있었다면 도움말 한번 열어보니 거의 해결 됐다. (어쩌면 다른 사진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라 사진 용어에 대한 이해가 있어서였을 수도 있다, 만약 모르겠다면 Aperture 매뉴얼이 아주 상세하게 되어 있으니 읽어보면 좋다, 대개 기능은 iPhoto에도 있다) 대부분의 작업 시간은 펜(아까도 말했다시피 태블릿으로 펜을 들고 작업했다) 노가다로 보냈다. 펜과 태블릿으로 일상적/직업적으로 작업하는 분들께 존경이 들정도…
Aperture는 iPhoto를 사용자의 경우, iPhoto 라이브러리 전체를 불러오기(import)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원한다면 그냥 iPhoto 라이브러리를 유지한채로 Aperture에 필요한 사진만을 옮겨서(브라우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작업한 뒤에 그냥 Aperture 내부에서 관리하거나 다시 iPhoto 라이브러리로 복사할 수도 있다. 내 추천은, 일단은 라이브러리를 옮기지 말고, 처음에는 필요로 하는 사진만 옮기는 것 부터 부담없이 사용해 보는 것이다.
맥 보증 기간 확인하기
- 애플 지원 사이트에 접속한다.
서비스와 지원 적용 범위 확인 을 누른다.
시리얼 번호를 입력한다.
시리얼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 —시리얼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은 본체 배면의 시리얼 번호를 확인하거나 본체가 켜져 있으면 애플 메뉴(사과모양)를 누른 다음 이 매킨토시에 관하여를 클릭한다.
버전 숫자(버전 10.X.X)을 두번 클릭 한다.
그러면 시리얼 번호가 나온다.
-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현재 보증 상태가 나온다.
기간을 확인한다. 만약 AppleCare Protection Plan을 구입하지 않은 경우 만료일 이전에 구입해서 등록해야 한다(AppleCare는 사고 볼 일). 이미 구입해서 등록이 완료된 경우 그림과 같이 등록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AppleCare는 사고 볼 일
7월 말일은 내 맥북 프로가 발송된지 1년된 날이다. 그리고 나는 1년을 딱 지나서 센터를 가는게 좋다고 조언을 받았고 센터를 가기로 결심했다.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된 맥은 발송일을 기준으로 보증이 계산되는 모양이다. 좀 불합리한 듯하지만 2~3일 상관이니. 그건 차치하고 이번에는 애플케어 얘기 좀 하고자 한다. 나는 항상 지론으로 AppleCare Protection Plan(약칭 AppleCare 통칭 ‘애플케어’)는 구입해둘 것을 말해두고 있다. 블로그에서도 수차례 얘기했기 때문에 링크를 찾아 걸기가 귀찮다. 뭐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맥을 좀 안다. 라는 사람들은 경험칙상으로 AppleCare를 ‘먹인다’. 뭐 그냥 1년 쓰고 ‘버릴’게 아니라면야. 말이다. 중고로 팔때도 역시 케어 ‘먹인게’ 좀 더 잘 팔쳐지는건 인지상정이다.
일단 애플은 미쿡회사다. 일단 전화 상담은 구매 후 90일 이후에는 할 수가 없다. 물어볼 수가 없는 것이다 -_-;; 산지 석달이 지나서 뭐가 이상해요~ 라고 전화통을 붙잡고 한 통에 몇십 분씩, 끊어가면서 도합 몇시간을 통화하는건 30만원짜리 AppleCare Protection Plan을 끊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사치’인 셈이다. 간도 쓸개도 빼줄 수 있을 듯한 친절한 서비스—딱히 유능하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는 댓가가 따르는 법이다. 아무튼 그 기간이 지나면 아이폰처럼 웹에서 뒤져서 스스로 해결을 보던지 아니면 센터를 들고 가야한다… 헐. 글쎄, 뭐 맥에서는 그렇게 빡빡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원칙은 그렇다. 적어도 아이폰에서는 정말 그렇게 지켜지는걸로 알고 있다.
90일이 됐던 언제가 됐던 보증기간은 1년이기 때문에 7/30일이 되면 애플은 수리를 비롯한 서비스 의무가 없어진다 -_-; 물론 해주기야 하겠지. 돈 받고 아하하하. 그래서 AppleCare가 존재한다. 이걸 끊음으로써 2년 더 전화로 떠들 수가 있고, 2년 더 애플의 엽기적인 금액의 수리비 청구를 유예받을 수 있다. 그 동안 좀 더 쓰다가 천천히 새 기계의 할부금의 노예가 되면 된다(어이).
AppleCare는 구입할 때 살 수도 있다, 오프라인이나 다른 온라인 매장에서 박스로 살 수도 있고 온라인 Apple Store에서 살때는 그냥 등록되어 온다. 아니면 그냥 추후에 구입할 수 있다. 한 기종에 따라 보통 30만원 정도하는데 뭐 어찌저찌하면 싸게 살 수도 있는 모양인데 재주껏 궁리 해 보시길. 아무튼. 황금률은 본래 보증기간(1년)안에 사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박스를 사서 코드를 설명서에 적힌 사이트에 들어가던지 여기를 눌러 박스의 코드와 본인 제품의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고 등록 확인 메일 혹은 우편을 수령하면 끝이다. 정이 미심쩍으면 Apple 고객 센터에 전화 걸어서 잘 등록됐슴까? 라고 물어보면 된다.
아무튼. 다시 말한다. 만약 Mac을 샀다? 그럼 딱 1년을 쓸게 아니라면 사야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iMac의 디스플레이를 갈았고, MacBook의 ODD를 갈았다. 둘다 만약 돈주고 갈았다면 컴퓨터 한대를 샀을 것이다. 만약 이번에 Logic Board를 돈 주고 교체하게 되었다면 iPad 한 대를 샀을지 모른다. AppleCare는 절대로 돈을 버는 것이다.
첨언 : Apple의 상담원들은 사실 유능하다고 한적은 없지만 무능하지는 않다. 적어도 했던말을 반복하고 반복할 필요는 없고, 말귀를 못알아 듣는 일도 없고, 친절하고, 합리적이며 일처리를 잘한다. 전화상담만으로도 사실 어느정도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상담원들이 죄 Samantha Park, Job Ha, 이런 이름 -_-; 근데 한쿡말을 하눼요; 전화를 걸면 국제전화를 걸었다고 안내말이 나오고 주소가 싱가폴;; 자네들 정체가 뭔가?!
맥 OS X를 밀고 있다.
Lion이 기가 막힌 안정성을 보여 주고 있는 고로 월요일이 되자마자, 애플에 전화했다. 사실 이 문제로 Case #를 따서 계속 문의를 해오고 있던차에, Application 삭제와 Account 분리 그리고 Hardware Diagnostic Test 만 남았기 때문에 셋 다 실패에 돌아가자 최후의 수단으로 OS를 밀어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물론 나는 OS 자체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뭐 그냥 컴퓨터 산지도 딱 1년이 되었겠다(AppleCare Protection Plan은 역시 사고 봐야한다. 오늘로 케어 만료일이라 케어를 사지 않았다면 전화해도 문전박대 당했을 것이다), 깔끔한 마음으로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해서 하드 디스크를 지웠고 지금 맥북 프로는 열심히 Lion을 설치 중이고 지금은 다른 컴퓨터를 이용해 포스팅 중이다. 한번 지켜볼 생각이다. 그리고 혹시나 나아진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솔직히 Lion에 실망하고 있다.
솔직히 Mac OS X Lion에 흥분도 많이하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만, 역시 OS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라 함은 안정성이겠지. 지금 내가 사용하는 Mac은 Macbook Pro Mid 2010 15″ i7인데 여기에 Geforce G330M 이 들어간다. 근데 라이언에 들어가는 드라이버가 약간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뻑하면 화면이 암전이 되면서 커널패닉(BSOD;Black Screen of Death)을 일으킨다. 세진 않았는데 대략 40회 이상. 한때 맥의 광고에는 “당신의 토스터나, 책장의 책이 고장나는것 만큼 안정적입니다”라고 할 정도였는데… 이거 완전히… 뭐.
커널패닉을 일으키고 종료하고 나면 에러 리포트가 나오는데 이 에러를 검색해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다. Apple 서포트 커뮤니티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Community Search: Apple Support Communities 를 사례가 꽤 된다는걸 알 수 있다. 공교롭게도 나와 전부 똑같은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즉, 같은 기종에서 같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거기서 알려진 바로 보면 Nvidia의 CODA 베타 드라이버를 깔아보니 문제가 없다기에 한번 깔아보니 문제가 없다. 해서 칼로 도려내듯이 다시 지웠다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BSOD…
(참고로 이 드라이버, 실험 드라이버라 지우는게 많이 어려웠다, 문서화가 확실히 안되어 있어서 나 자신도 완전히 제거 되었다고 장담할 수가 없다. 거기에 터미널을 이용해서 sudo rm -rf 등으로 꽤나 위험한 작업을 했다. 아무튼 널리 알려진 핵심파트는 삭제했는데, 잔여물이 있을지 모른다. 설치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아아… 쉽게 말해서 드라이버에 대해서 최소한의 검수 조차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는데, 정말 실망이 아닐 수 없다. (희망을 가지자면) 조만간 업데이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마흔차례가 넘게 BSOD가 난 ‘데스크톱의 제왕’을 보면서. 한숨짓지 않을 수가 없네…
중요 – 2011년 8월 12일 추가 : 애플측과 수시간의 통화를 했다. 정말 몇 시간의 통화를 했다. 그리고 서비스 센터에 가서 하드웨어 쪽의 문제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 받았다. 그리고 가산동 KMUG에 입고를 했는데 문제는 단순한 커널 패닉이 아니라(커널패닉 리포트가 생성은 되지만) 하드웨어는 켜지고 냉각계가 구동하고 나머지는 작동하지만 응답하지 않지만 화면이 나가버리는 상황으로, 로직보드(메인보드) 쪽의 그래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하고 교체를 하게 되었고 문제는 해결 된 듯하다라고 연락을 받았다. 문제는 이쪽에서 일처리를 바보같이 해서 초보적인 점검을 게을리 한 나머지 심각한 문제를 간과해 사용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해서 현재로써는 문제의 상황을 파악할 수는 없다. 점검 결과는 Lion의 문제보다는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니냐로 결론내려졌고 아무튼 제품을 다시 인수하는 대로 확인할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Lion에 들어서 빈도가 증가 했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확인된 문제이므로 내가 Lion을 탓한 것을 문제 삼을 수는 없다.
NVIDIA drivers giving 2010 MacBook Pro owners Lion upgrade headaches – ARS Technica
Black Screen Of Death Plagues Some Mac Users After Lion Update – Cult of Mac
Core i7 MacBook Pros kernel panicking with NVRM read error – 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