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pple Watch
-
시계형 디바이스에 대하여 생각
애플이 시계를 내놓을지 모른다 카더라가 한창 돌때 썼던 흑역사적인 글이 있다. 여기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나는 손에 조본(Jawbone) UP을 차고 있는데 꽤나 유연하고 부드러운 재질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이 녀석을 며칠 차다가 그냥 집어 던졌다가 다시 잠깐 찼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이 작고 부드럽고 편안한 녀석이 이럴진데 만약 스티브 잡스가 크고 둔탁한 갤럭시 기어를 봤다면 어땠을까. …애시당초…
-
애플 워치(Apple Watch)를 구입하는 와중에 겪은 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망설여 본 적 있나? 스타벅스에서 수많은 메뉴를 보면서 뭘 주문 하나? 하고 고민해본 기억은? 아마 없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애플 워치를 사는 것은 이것과 매우 닮아 있다. 일단 베이스 모델을 골라야 한다. 일단 말도 안되게 비싼 에디션 모델은 논외로 치더라도 결국 스포츠 모델이냐 스테인레스 모델인지부터 시작해서 어떤 밴드로 시작할지 고민을…
-
애플 워치(Apple Watch)와 처음 며칠 감상
사용해본 물건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나의 원칙 중 하나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물건은 내가 구입한 것들이다. 그걸로 실패를 하던 아니면 만족을 하던 내 돈으로 한 것이니 그 무게가 있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10년을 넘긴 이 블로그를 하면서 쓴 대부분의 사용기는 따라서 그렇기에 무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애플 제품을 특히, iDevice를 나오면 나오는…
-
애플 워치(Apple Watch) 단상
내가 애플이 손목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든다면?이란 글에 쓴 내용을 인용하며 시작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있다.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면’ ‘스티브 잡스라면’ 운운하는 것이다. 요컨데 스티브잡스라면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텐데, 라거나 스티브 잡스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류의 말 말이다. (중략) 그렇다면 스티브는 애플에게 답이 있다라고 생각했을까? 그럴지도. 미안하지만 이제는 애플은 스티브의 회사가 아니다. 조너던 아이브는 어떨까. 스티브의 단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