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인터넷뱅킹

  • ActiveX로 삽질하다

    설 연휴 중 윈도우 컴퓨터 앞에 앉았다. 대개의 일을 맥으로 하는 내가 윈도우 컴퓨터 앞에 앉았다는 것은 윈도우로 해야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은 은행일이다. 수월하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켜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서 USB 드라이브의 공인인증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오류가 발생했다. 공인인증서를 어쩌고 키가 어쩌구 저쩌고. 음? 몇번을 해봐도 마찬가지다. 포기했다. 연휴가 끝나고 은행에 전화해보니 의외로 간단했다.…

  • 안드로이드에서도 은행은 보안 불감증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은행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백신을 설치해야한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나는 알 수 없는 출처에서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옵션을 해제해 놓은채로 사용하고 있었다(기기를 산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자 소프트웨어가 권한이 없다면서 에러를 내면서 종료를 했다. 나는 당황해서 옵션을 풀고서 설치를 하고서야 은행을 볼 수 있었다. 이 기능은 본래 마켓…

  • OTP가 고장이 나니까…

    지난달 어느 날 새벽에 Gameloft와 Electronic Arts사가 iPhone용 게임을 대거 할인 한 적이 있습니다. 그걸 사기 위해서 새벽에 기프트 카드를 사려고 하는데 이 녀석은 상품권으로 취급되는지라 현금으로만 구매가 되더군요. 그래서 이체를 하려고 신한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하나은행에서 발급 받은 카드형 OTP를 켜서 번호를 차분히 입력했습니다만, 틀렸더군요. 제길. 또 시간 보정 해야겠구만 해서, 시간 보정 거래 메뉴에…

  • 구멍난 인터넷 뱅킹? – ‘I told you so’

    ‘구멍난’ 인터넷 뱅킹 – 보안 시스템 허술(MBC) 요즈음 인터넷뱅킹 관련한 뉴스를 보고 있다면, 한가지 특징이 있다. 예로 든 방송 꼭지는 개중 하나로, 최근 들어서 나타나는 패턴을 잘 말해주고 있다. 요컨데 ‘한번의 실수도 없이 이체를 해가더라’ 라는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들어서 악성 사이트 접속을 통한 악성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그리고 그로 인한 키 유출이라는 것인데. 이전에 썼었던…

  • 내 컴퓨터에 무엇을 설치하는지 나는 알 권리가 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내 재산을 소유하고 향유함에 있어서 나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 재산에 완전하고 명확한 지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쓰는 컴퓨터는 나의 재산이며 내가 소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내 컴퓨터에 무엇이 돌아가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무엇을 설치해야하는지에 대한 통지를 받고 이를 선택하거나(opt-in)  혹은 거부하거나(opt out)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작금의 인터넷뱅킹에서는 보안을…

  • 당신도 늙는다 : 인터넷 뱅킹을 쉽게 해달라!

    모두다 늙는다. 당신 또한 마찬가지다. 아버지와 시니컬하게 얘기를 하다가 이야기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절대 인터넷 강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편적으로 우리 아버지는 인터넷을 하실때마다 곤란하신게 있다. 첫째로 복잡하다는 것이다. 뭐가 잔뜩 있는데 깨알같아서 정신이 사납다는 것이다. 게다가 ActiveX 등 컨트롤 실행으로 인해 보안 경고가 뜨면(게다가 비스타에서는 UAC까지 뜬다) 갈팡질팡하시게 된다. 가장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인터넷 뱅킹이다. 아버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