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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란테 파라디조, 천국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

사연 있는 빨강 머리 아가씨와 오너 부부의 조금 특이한 식당과 그곳의 사람들 이야기 작품 소개 “조금 불가사의한 그 가게는 로마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어느 거리에 있어요”“만약 당신이 로마를 방문하게 되면 찾아보도록해요, 노안경을 쓴 신사들이 맞이하는 신비한 리스토란테를…” 어느 사연을 가진…

‘언어의 정원’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신카이 감독의 커리어 초중기 작품들은 대개 이골이 나도록 봤지만… 오랜 만에 다시 보니 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리노 미유와 하나자와 카나의 목소리와 2010년대 초반의 도쿄 신주쿠의 풍경… “도쿄에 살고 있다보면,…

애니메이션 음악에서 저무는 물리 매체 독점

작년에 방영했던 “물드는 세계의 내일로부터(色づく世界の明日から)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습니다. 그 작품의 오프닝인 하루카와 미유키(ハルカトミユキ)의 “17세(17才)”를 참 좋아했습니다. 통상 이러면 여즉 저는 오프닝이 들어간 싱글을 사기 마련인데, 일본은 물론 한국 애플 뮤직 등 스트리밍에 풀려 있었습니다. 덕분에 그냥 들었죠. 아마존 장바구니에다가 넣어 두고…

라프텔에 관해

언젠가였습니다만, 라프텔이라는 사이트에서 멘션을 걸어왔습니다. 분명히 애니플러스였나 애니맥스플러스였나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은 트윗에 대한 리플라이였을 겁니다.  이 트윗을 쓴게 거의 일년 전의 일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지난 수년간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에 내던 연간 이용권 구독은 끊었습니다. 대신 월정액으로 바꾼 상황입니다. 금전적으로…

4월은 너의 거짓말, SHIRO BAKO(시로바코)

2014년 4분기(겨울) 애니메이션은 지금 다시 돌이켜봐도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기가 다시 올까?” 싶을 정도로 좋은 작품이 많았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 분기마다 나오기 마련이고, 소위 말하는 “인생작”이 가끔 나타납니다만, 이게 한꺼번에 두 번 나타나는건 정말 장난이 아닌건 사실이죠. 4월은 너의 거짓말과…

넷플릭스 사태와 오타쿠 그리고 서브컬처

’넷플릭스 쇼크’를 겪고 저는 아래와 같은 트윗을 했었습니다. 하이컬쳐를 즐기시는 분들이야 딜도에 블러라니!!! 하며 부들부들하시겠지만 서브컬쳐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게임캐릭터를 칼로 찔러도 블러가 되고 주인공이 팬티스타킹을 신는데 속옷이 보인다고 통편집되는 2015년을 보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무덤덤해요. — 푸른곰 (@purengom) April 24, 2016…

서브컬쳐 – 그 장도리 좀 놓고 얘기합시다.

’이것은 픽션입니다’ 소위 ‘서브컬처(subculture)’를 ‘파게’되면 좋건 싫건 내향적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내향적이라는 것은 실제 본인의 성격이 아니라, 본인의 취향에 대해서 해당하는 말일 것이다. 이름 자체가 암시하듯이 주류인 ‘메인 컬쳐(main culture)’ 또는 ‘하이 컬쳐(high culture)’의 하위 문화로써 자타가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 서브 컬처와 물리 매체

가끔 일본의 애니메이션 등 서브 컬처 비즈니스를 보다보면(비단 서브컬처에 국한된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걱정스러울때가 있다. 왜냐하면 시장 자체가 아직도 물리 미디어 판매수익을 통해 굴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원 자체가 물리미디어를 얼마나 팔아먹느냐에 좌우되고 있으니… 솔직한 심정으로 소니뮤직저팬이 아이튠스가 들어오기 전에 일일히 CD를…

최근 신동식 컬럼을 읽다보면…

월간 <뉴타입>을 읽다보면,  몇 안되는 고정 한국인 컬럼이 있다. 신동식 컬럼이다. 마, 사실 이제는 과연 이 컬럼을 애니메이션인(人) 컬럼이냐? 라고 묻고 싶기도 하지만(차라리 그 옆의 이명선 씨 컬럼은 그렇다 쳐도) 딱히 대신할 사람이 떠오르지도 않는건지, 아무튼 꽤 오래 장수하고 있는…

한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나는 애니메이션 잡지인 월간 <뉴타입>을 정기 구독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정신이 없어서 뜯지 않고 읽지 않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지난 4월인가 표지에 GON이라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나와 있었다. 한국에서 제작되어서 일본에서 방영하고 해외에서도 방송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류를 생각해볼 때

애니메이션의 한류를 생각해볼 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터넷의 유명한 짤방(이미지)가 있다. ‘애니메이션은 보지만, 난 오타쿠가 아냐!’라고 외치는. 나도 부인하지 않겠다. 내가 오타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는것 아닐까? 굳이 회색을 걷어내고 이분법적으로 본 다면 오타쿠에 해당될 것이다. 현재 애니메이션 대국…

투니버스판 도쿄 매그니튜드 8.0을 보고

도쿄 매그니튜드 8.0가 투니버스에서 무사히 종영되었다. 일단 본작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사실은 이게 먼저가 되어야 하나, 유감스럽게도 그 당시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던 고로 일단 이걸 먼저 하도록 하자), 이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투니버스판’ 도쿄 매그니튜드 8.0에 대해서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