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은 무엇을 빼앗았는가?

제 냉장고에는 드레텍에서 나온 조그마한 주방용 타이머가 자석으로 붙어 있습니다. 이걸 산 것은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휴대폰과 스마트 스피커의 타이머를 아주 잘 쓰던 사람이었으니까요. 타이머는 이미 제 주머니 안에 있었고, 부르면 대답하는 기계 안에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굳이 별도의 하드웨어를…

제 냉장고에는 드레텍에서 나온 조그마한 주방용 타이머가 자석으로 붙어 있습니다. 이걸 산 것은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휴대폰과 스마트 스피커의 타이머를 아주 잘 쓰던 사람이었으니까요. 타이머는 이미 제 주머니 안에 있었고, 부르면 대답하는 기계 안에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굳이 별도의 하드웨어를…
Planet Size Brain님의 아이폰 시대의 종말에 관한 포스트를 읽었다. 아주 흥미로운 글이었다. 이 글을 읽는 순간 뭔가를 써야겠다라고 생각했고 주체할 수 없는 뇌의 생각을 주체할 수 없어서 간질간질 할 수 없다가 겨우 마인드 매핑을 하고 추스리고서야 지난 포스팅을 할 수…
이미 샤프라는 녀석, 레드오션입니다. 중국제의 1000원도 안하는 가격에 샤프가 팔리고 있고, 옛날에 비해서 성능차이라는 것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진자(흔들었을때 심이 나오는 기구)를 제외하면 지난 20년간 진보가 없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그저 그립을 편하게 한다던지 디자인을 예쁘게 한다던지 같은 정도.…
제가 주로 사용하는 샤프입니다. ‘좀 더 쥐기 쉬운 샤프’의 붐을 만들었던 닥터 그립의 변형입니다. 좀 여성스러운 색감과 부드러운 그립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자식이기 때문에 흔들면 심이 나옵니다(좀 달그락 거려서 조용한 장소에서는 못하지만요). 물론 노크를 눌러서 쓸수도 있구요. 은근히 익숙해지면 노크를 누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