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Purengom’s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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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을 못맞추는 곰의 현재 컴퓨터 환경
2010년 맥북프로 다음으로 2016년 레노버 ThinkPad X1 Yoga를 살 때도 그랬죠. 2015년 맥북프로는 리프레시가 임박했기 때문에 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아시다시피 여러분이 아시는 마지막 인텔 맥북프로 완전 모델 체인지가 이뤄집니다) 그러다가 한동안 맥용 어플을 쓰지 못하는 형벌(?)을 한 2년 겪다가 2018 중기 맥북 프로를 샀습니다. 그 이후로 딱 2년만에 M 시리즈 애플 실리콘 기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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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가장 빠른 복사 툴’― FastCopy
개요 FastCopy는 일본의 FastCopy 연구소에서 제작하고 있는, 빠르고 효율적인 파일 복사 및 이동을 위한 소프트웨어로, Windows 운영 체제용 소프트웨어입니다. FastCopy는 사용자가 경량화된 방식으로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향상된 비동기 입출력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파일 복사 속도를 극대화합니다. 또한 Win32 API와 C 런타임만을 사용해서 리소스를 적게 차지한다는 것 역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astCop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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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장사도 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지
도서 정가제에 대해 강경한 비판을 한지 얼마 된 것 같지 않은데요. 솔직히 말해서 글을 퇴고하고서 발행할 때까지 하루 정도 숙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발행하고 나서도 “오징어 씹히듯 씹힐 지 모르겠다”고 체념 했더랬습니다. 다행히 생각보다 한산한 제 블로그에 올라온 글로 인해 오징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신이시어 감사합니다. 🙏 넷플릭스에서 하는 애니메이션 ‘푸른 상자(アオのハコ)’를 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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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 선생의 노벨상 수상과 도서정가제를 다시 생각하다
“도서정가제가 없는 세계를 겪어봤어요. 그때로 돌아가는 것은 독자로서 너무 힘든 일입니다. (도서정가제를 개악하면) 이익을 보거나 무언가 손에 쥘 사람은 소수일 거예요. 주로 작은 사람들, 출발선에 선 창작자들, 작은 플랫폼, 자본이나 상업성 너머를 고민하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소설가 한강) (중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설가 한강은 “도서정가제가 없는 시간을 되살려보면, 일정시간이 지나 70%까지 할인되는 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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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에의 안경 공장이 늘 사용하는 안경닦이(鯖江のメガネ工場がいつも使っているメガネ拭き)’ 사용기
제품명 그대로의 제품 아마존(Amazon.co.jp)에서 이 제품을 처음 봤을때, ‘뭐 이런 상품명이 있나?’ 싶었습니다. 후쿠이현(福井県) 사바에(鯖江市)는 일본 유수의 안경 산지로 우리나라로 치면 대구 일원 같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을 만든 회사는 사바에에서 수십년간 안경과 안경 관련 액세서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안경 공장에서 사용하는 큰 사이즈(大判)의 안경 닦이를 상품화 해보자’ 해서 “사바에의 안경 공장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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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음질, 생각보다 좋지 않나요?
에어팟 음질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에어팟의 음질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자면, 좋은 편입니다. 다만, ‘애플이 좋은 헤드폰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심리적인 저항이나 인지 부조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애플이 기술 회사로서 뛰어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대체로 인정받고 있지만, 오디오 제품에서도 그들이 강자일 수 있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듯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애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