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Uncategorized

  • 언어의 정원 6주년

    6월 1일은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 공개 6주년이었군요. 신카이 감독이 직접 트윗을 하고서야 알았습니다. 언어의 정원은 저에게도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언어의 정원을 본것은 개봉일 당일 다운로드 판매 개시라는 이례적인 정책 덕분에 개봉일 당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을 다시 돌려보았죠. 몇 번을 다시 돌려봤는지 모릅니다. 이 영화와 저의 관계의 정점을 찍은 것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였을 겁니다. 직접 만나고 싸인과 굿즈도 받았죠.…

  • 예스24 전산이 맛이 가다

    한마디로 예스 24 전산이 맛이 갔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5월 한달 동안 주문한 모든 내역이 통째로 전산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주문 확인 메일로 온 주문 번호로 조회를 해봐도 없는 주문이고 홈페이지가 안되면 ARS는 되나 싶어서 ARS로 걸어도 없는 주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이 토요일입니다만, 토요일에는 직원이 근무를 하지 않습니다. 5월 주문이 통째로 사라졌는데 5월달에 주문해서 적립하거나 사용한…

  • 구글에게 있어 한국은?

    구글에게 있어서 한국은 어떤 국가일까요? 네이버에게 돈이 되는 검색 시장을 내다준 시장일까요? 아니면 포크가 아닌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침투한 국가 중 하나로 보고 있을까요? 무엇이 되었든 간에 구글이 한국을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크롬캐스트 울트라는 여전히 출시되지 않고 있고, 오늘 열린 Google I/O 2019에서 발표된 Pixel 3a 시리즈를 비롯해서 Nest…

  • 애플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합니다

    애플은 여러가지 광고를 통해서 자사 제품의 프라이버시에 대해 강조해 오곤 했습니다. 라스베가스 CES 행사장에 붙였던 빌보드 어그로… 아니 광고는 화제를 일으켰었죠. 물론 사람들은 애플이 아이클라우드에 대해서는 광고처럼 공고한 태세를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Siri에 관해서는 얼마전 워싱턴포스트의 제프리 파울러는 음성을 (비록 익명화 하더라도) 보내는게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습니다. SNI 감청이 이뤄지는 한국의 상황에서…

  • 카카오는 2010년대의 네이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2010년대의 네이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가 대화 목록에 광고를 넣는다는 내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런 강수를 둔 바탕에는 카카오톡을 사람들이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자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국민연금을 조회하려고 들어가보니 전혀 생각지 못한 것을 만났습니다. 카카오 페이 인증이라는게 있는 거죠(유감스럽게도 “보안정책상” 캡쳐는 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 입문의 첫걸음마

    지금도 팟캐스트 듣기는 종종 합니다만, 제가 매우 좋아하던 팟캐스트는 몇년전의 물건입니다. 2013년경에 중단됐으니 이제는 인터넷적 시간감각으로는 고대 유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팟캐스트의 내용에 감화되서 매번 사연을 보내기도 했고 말이죠. 한마디로 단적으로 요약하면 오덕으로써 저를 숙성시킨 팟캐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진행자는 저를 오덕으로써 숙성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간간히 OST나 좀 나가봐야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