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웹서비스/기술

DeepL의 거동이 예전치 않은데? (좋은 의미로)

DeepL의 번역 품질은 좋은걸 인정해서 매달 요금을 내고 DeepL Pro를 사용하고, 그 요금의 본전을 뽑을 정도로 부려먹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독일인이 이렇게 짠돌이인가, 싶을 정도로 1명 요금을 내면 1대의 PC 이상에서 동시에 쓰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면 서비스 약관을…

Pocket의 대안을 찾는 여행

떠돌이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서비스 종료한 Pocket의 대안으로 Folio란 앱을 소개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 앱은 Pocket의 데이터를 바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앱 자체도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사실 Pocket 앱과 서비스 자체는 모질라가 인수를 하면서 오픈 소스로 공개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왜 외국계 회사 호스팅 서비스를?

때는 2009년 5월 도쿄에서였습니다. 꿈은 좋았죠. 현지에서 블로그를 갱신하겠다는 생각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아이폰도 한국에는 미출시 상태였고 하물며, 로밍으로 그 자리에서 SNS를 갱신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들고 간 폰은 3G 피쳐폰이었기에 로밍은 되었지만 그걸로 끝이었죠. 호텔에 노트북을 놓고…

블로그에서 발견한 흔적기관

여러 이유로 지금 남아 있는 초창기 시절 블로그 글은 얼마 없습니다만, 그 중 하나가 SK텔레콤이 당시 잘 만들었던 광고를 소개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포스팅의 광고 동영상이 왜인지 로딩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편집기를 보니 유튜브 화면이 잘 나옵니다. 소스코드를 자세히 들여보기로 했습니다.…

왜 그럼 사람들은 워드프레스를 쓰는가

워드프레스 로고타입

요 근래 제가 쓴 워드프레스에 대한 일련의 글을 보시다보면, 왜 사람들은 워드프레스를 쓰는가. 라고 궁금해 하실수도 있습니다. 워드프레스가 20년 넘게 이어오면서 PHP 4.x대에서 이제는 최소 PHP 8.3 을 요구할 정도로 기반이 개선과 개량이 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 워드프레스가 구조적으로…

웹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는 워드프레스 생태계의 그림자(?)

젯팩(Jetpack) 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어제 글을 썼습니다. 이것을 대체하기 위한 플러그인을 찾는 것은 사실 생성 AI나 검색 엔진에 입력하면 의외로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젯팩처럼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된 경우는 드물다는게 안타깝죠. 사실 그건 그거고 진짜 중요한 것은 대체하는 플러그인 하나…

API를 통한 느슨한 연대의 종언?

전세계적으로 API의 제한과 유료화, 가격 인상이 잇다르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그러더니, 레딧도 나섰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 티스토리가 API로 글쓰기를 제한하고, 데이터의 불러오기와 내보내기를 차례차례 중단하면서 이게 전세계적으로 볼 때 굉장히 ‘선각자’적인 행동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절대로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세상이 카카오를 따라하고…

패스키(Passkey)를 사용해보다

구글을 비롯해서 몇몇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패스키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FIDO가 제창한 Passkey는 비밀번호를 대체하면서 안전한 로그인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입니다. 비밀번호와는 달리 Passkey는 매우 강력할 뿐 아니라 피싱에 대해서도 저항력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Passkey를 이용해서 앱이나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사용자는 사용하는 기기를 잠금…

유튜브 레드(YouTube Red)를 써보고

지난 6일날 구글이 유튜브의 유료 버전인 유튜브 레드를 한국에서 시작했으니까 내일이면 딱 일주일이 됩니다. 시작한 날 바로 30일 트라이얼과 함께 결제 정보를 등록하고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느낀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유튜브 레드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미…

티스토리의 기능 축소에 대한 생각

티스토리가 백업 기능과 트랙백 기능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처음에 티스토리를 쓰기 위해서 텍스트큐브에서 백업해서 옮겼을때가 생각나네요. 내가 이걸 옮기는게 잘하는건가 제약이 걸리는건 아닌가, 당시(MB정부 한창때) 시국이 워낙 뒤숭숭해서 차단 당하거나 그러는건 아닌가. 망설이다 옮겨서 쓰다가 다시 데이터를 백업해서 2011년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