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버 드리퍼

요 근래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만서도, 직전에 쓰던 방법도 꽤 버리기가 어려운 방법입니다. ‘클레버 드리퍼’라는 녀석을 사용했는데요. 보통 핸드 드리퍼라고 하면, 메리타 저팬/칼리타/하리오/코노 등 일본회사 일색이 되기 십상입니다만, 이 녀석의 경우 타이완 회사의 발명품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반적인 페이퍼 드리퍼에 스토퍼 기구를 달아놔서 컵이나 서버위에 얹어놓기 전에는 밸브가 열리지 않아 액체가 아래로 여과되어 흐르지 않게 됩니다. 이 녀석으로 우릴때는 물의 양이나 시간을 조절해서 2~4분 정도를 우린 다음, 잘 저어서 컵이나 서버에 얹어서 우린 커피를 한꺼번에 여과시켜 마십니다.

그러다보니 구조상 침전식인 프렌치 프레스와 비슷하기도 하고 페이퍼 드립같은 여과식과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장점은 프렌치프레스처럼 누구라도 쉽게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고, 그러면서도 종이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프렌치프레스보다는 뒷청소하기가 훨씬 간편하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맛은 시간을 들여 우리는 만큼 프렌치 프레스에도 비슷하지만 한편으로 종이 필터로 거르기 때문에 깔끔함은 유지되는 굉장히 재미난 추출 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간편하고 깔끔하면서도 맛이 보장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마 어지간한 사람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지 싶습니다.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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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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