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버그 에어 티타늄 림 (‘로빈’) 안경을 맞춘지도 2년 반이 되어갑니다.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맞췄는데, 이렇게 만족스러울 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진심 어린 충고는 잘 듣고 볼 일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볍고 편할 뿐 아니라 어디 한 군데 불편하게 눌리는 구석이 없습니다. 한 동안 무테 안경을 써서 림이 있는 안경을 쓴 모습을 보는게 적응이 필요했지만, 세월이 흐르니 완전히 모습에는 적응했습니다. 슬슬 렌즈를 다시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괜찮았습니다. (소모품인 노즈 패드와 다리 부분의 실리콘은 한 번 교체했습니다) 세월을 탄 흔적도 그렇게 많지 않고 말이죠. 꽤나 큰 지출이었던 점은 솔직히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만서도 ‘안경 님’이 이렇게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꽤 활약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망가 뜨리지만 않는다면)… 그럭저럭 가성비가 높은 투자였다고 저 자신은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