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휴대폰 직구 사정

우리나라에서도 한때는 전파인증을 받아야 휴대폰을 수입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직구 열풍이 너무 센데다가 규제 완화 바람은 더 세서 개인 용도로 한대는 전파인증이나 면허 없이 수입이 가능해졌죠. 일본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수입은 가능합니다만…. 사용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기술적합마크 技適マーク가 없다면 원칙적으로 전파를 발신하는 기능을 사용하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뭐 이런 관계로 해외에서 휴대폰을 직구하는 문제는 매우 그레이한 문제입니다. 개인이 기술적합인증을 받기는 꽤 까다로우니까요. 그래서 들여와서 쉬쉬하면서 쓰거나 합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그냥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들여온것으로 기적마크가 없으니 켜지는 않는다. (마치 만화에서 담배를 초콜릿으로 술을 쥬스로 바꾸듯이;;) 라고 말하는게 관행이 되어 있습니다. 진짜 켜지 않을지는 그 사람만 알겠죠.

좌우간 우리나라 제도를 얘기해주면 대개는 흥미로워 하면서 부러워 합니다. 물론 그 전에 삼성 엘지 애플 빼고 거의 전멸한 한국의 휴대폰 시장을 안쓰러워 해주지만요 -_-; “역시 삼성이나 엘지 뿐인가요?” 한답니다.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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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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