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은 일이 있었습니다. 머리가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소셜 미디어 알림이 계속 울렸습니다. 아무런 적의 없는 내용에 아무런 죄도 없지만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트위터에 잠시 쉬겠다고 트윗을 했습니다. 고지 안하고 몇 달 쉰적이 있는데 팔로워 분들이 쫘락 줄어서 말이죠(그만큼 트위터 관두는 사람이 많고 그런 사람이 1순위로 팔로우 정리 대상인듯 합니다). 돌아올테니 언팔로우 하지 말라는 부탁도 했습니다.
일신상의 이유로 잠시 소셜 네트워크 일체와 블로그 등을 쉽니다. 혹시나 언팔로우 등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푸른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게 10년이 넘습니다. 사정이 나아지면 돌아옵니다. 연락이 필요하시면 DM은 열려있습니다.
— 푸른곰 (@purengom) April 27, 2016
근데 벌써 돌아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반년 넘게 쉬었던걸까요. 지금 떠오르는 이 말, 그리고 돌아서서 떠오르는 다른 말. 이걸 반년 넘는 시간 동안 어디에 얘기했던걸까요?
가끔 사람은 자기도 이해못할 괴력을 행사할 때가 있다는 듯 합니다. 아마 그것 엇비슷한 케이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