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Dropbox)에 대해서 여러차례 얘기 했지만 드롭박스의 미덕은 파일들을 그냥 던저놓고 있으면 클라우드에 업로드 되서 모든 기기에 좌라락 싱크되서, 어느 한 기기에서 열어서 편집 한 뒤 저장하더라도 자동으로 고친부분이 싱크 되기 때문에 따로 문서를 다운로드해서 편집하니 업로드 한걸 올리네 편집한걸 다운로드 하네, 내지는 USB에 문서를 복사하네 그걸 들고 와서 편집하네 다시 복사하네, 혹여 그러다가 USB 어디 사라져서 혼비백산 하는일 없고 가끔 저장한 내용의 버전이 앞뒤로 섞여서 머리 아플 일 없고.
최신 파일이 언제나 싱크되어 클라우드에 있으니 따로 업로드 할 필요 없이 나중에 누구 보내줄때 링크하나만 보내주면 되고, 혹여 수정하더라도 수정본 다시 보내줄 필요 없이 그냥 파일만 수정하면 수정한 시점에서 다운로드 하면 수정한 파일이 다운로드 되고. 상대가 드롭박스 사용자라면 공유기능을 쓰면 역시 상대의 컴퓨터에도 내 드롭박스처럼 싱크되니까 아주 편리하다.
단지 단점이라면 드롭박스 사용자들은 용량을 늘리기 위해 혈안인데 드롭박스를 위해 사용하는 용량만큼 기본적으로는 모든 기기의 하드디스크에 자동으로 ‘드랍’된다는것이다. 3기가를 드롭박스에 저장하면 3기가를 집의 컴퓨터에 사무실의 컴퓨터에 노트북에 공히 저장하는것. 200기가 플랜을 쓰고 나같은 경우 소개 프로그램에 갤럭시S3 서비스 용량에 카메라 업로드 추가 용량 등 해서 286기가인데.. 그걸 다 쓰면 모든 기기에서 286기가가 바닥난다. 물론, 얘네도 바보는 아니니 고급 설정가서 어떤 폴더를 동기화 안할지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그걸 선택하면 된다. 파일 단위가 아닌게 단점이다만(가령 극단적인 예로 몇 백메가단위의 동영상을 올린다거나 하는데 그 폴더를 꼭 동기화해야 하면 선택지가 없다, 근데 여기에 굳이 몇 백메가 짜리 동영상을 같은 폴더에 넣어야 하나? 서브폴더나 다른폴더를 쓰면 될터) 단순함이 미덕이라서. 쩝.
암튼. 드랍해놓고 어디서든 싱크! 그게 드랍박스의 미덕이다. 아, 잊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팁이 있다. 드롭박스가 깔리지 않은 외부 컴퓨터에서 웹으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편집해서 이름을 변경하지 않고 다시 그대로 웹으로 업로드 하면 신규 업로드가 아니라 편집으로 처리되며, 모든 컴퓨터에 변경사항이 싱크된다. 혹시 외부에서 작업시 참고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