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팟 리뷰에 관하여 정정할 것이 있다. 최근, 내가 가진 이어폰을 좌라락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 저렴한 오픈형 이어폰부터 구입할때 반백만원하는 고급형까지. 그리고 이어팟의 차례가 되었는데 나는 상당히 난감하게 되었다. 나는 이어팟 리뷰에서 ‘조금 중고음이 탁한 느낌이 든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분명히 이어팟은 하이엔드 이어폰과 비교하면(가령 ER-4P 등과 같은) 그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을 그것과 비교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당초 발성체의 방식부터가 차이(즉, 기술적인 차이)가 있었고, 가격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그 둘의 비교 차이는 공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 여러가지 이어폰을 들어보고 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다시 평가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 이어버드에 비해 약간 저음에 무게가 더해져 있다고 생각된다. 기존 이어버드가 오픈형 치고는 중고음역대는 괜찮았던 것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향상으로 생각한다.
위의 이탤릭체 친 부분은 위와 같이 대체되었다. 맥북 프로 리뷰 후기에서도 밝혔다시피 나름대로 열심히 쓰기 위해서 매우 노력하지만 이처럼 때로 정정을 해야할 때가 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고 후회스러울 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일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신뢰도가 의심되기도 하는 일이지만 해야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나는 일시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겠지만 웹에 잘못된 정보가 영영 각인되어 버리는 죄를 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교훈을 얻어 앞으로는 더욱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