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오픈하라

애플도 그렇지만, 트위터를 이렇게 성공시키게 된 일등 공신은 무엇일까요? 제가 지난번에 소개시켜 드린 Instapaper 는 어째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오픈된 연쇄 흐름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령, 여러분은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서 나온 수많은 개발자가 만든 트위터 앱을 골라 구매를 합니다. 트위터는 트위터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PI를 개방하여 트위터 API를 통해 트위터 앱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걸 이용하다가 여러분이 나중에 읽고 싶은글을 발견했다 싶으면 Instapaper로 나중에 읽기 버튼을 누르면 Instapaper의 API를 통해 Instapaper에 저장되어 나중에 컴퓨터의 브라우저나 Instapaper 앱으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런식의 흐름을 타게 되어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그러니까, 이런 하나의 연쇄적인 오픈된 흐름이 연쇄를 일으켜서 정말 다양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일으켜 성공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신의 서비스에 대해 수성에 급급해, API를 개방한다거나 구조를 공개하는데 대단히 인색해왔습니다(어쩌면 현재 진행형일지 모릅니다). 이러한 구조는 글로벌적인 경쟁 구조에서 필연적으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자정부나 인터넷뱅킹, 쇼핑이 세계 최선진이라고 하나, 그 솔루션을 타국에서 수입했다는 사례를 듣지 못했습니다. 폐쇄적인 구조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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