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이었습니다. Triple.fi 10 vi로 통화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전화가 너무 안들린다는 것입니다. 왜일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음성사서함에 녹음해보니 정말 심각하더군요…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왜이러지 그래서 끊고 생각해봤는데 이 구멍이 생각보다 잘 막힐 것 같다는 생각에 잘 닦아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해봤는데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별로 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클립이었습니다. 확대경으로 보시면 거기 마이크에 망이 있습니다. 아주 가느다란 물건으로 그 부분을 청소 해주세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작은 물건은 하이테크 C 0.3mm 펜촉입니다. 확대경으로 보시면 거기 마이크 망이 있습니다. 다치지 않도록 쿡쑤셔 넣지 마시고 가볍게 그냥 입구 부분의 먼지를 청소한다는 기분으로 살살 청소 해보시고 다시 해보세요. 뭐 커널형 이어폰 청소 해보셨으면 대강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아무도 그 안으로 쿡 쑤셔넣지 않잖아요. 클리닝툴로 ^^;;; 갑자기 마이크 감도가 다시 돌아 올 겁니다.
추가 팁: 마이크가 가려지면 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보통 핸즈프리는 그래서 클립 같은걸로 이를 방지하게 되어 있는데 VI는 이게 없죠. 하지만 별도로 뭘 할 필요 없이 귀에 거는 stiffner(철사)가 제대로 귀에 맞도록 맞춰져 있다면 아마 마이크는 입을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되어 있을 겁니다. 만약 입의 방향이 ue로고가 입을 향한다면 철사를 다시 귀에 맞춰 조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