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ly 2008

  • 무능한 기상청과 이를 부추기는 기상법

    2주 연속 기상청이 주말 날씨를 틀려서 욕을 얻어먹었다. 도아 님의 포스트의 일부를 인용한다. iPod Touch의 날씨 데이타는 야후에서 불러 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야후의 날씨 데이타가 우리나라 기상청 데이타 보다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여행에서 기상청은 금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했지만 야후 데이타는 토요일은 흐리고 일요일에 비가올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정확히 일치했다. 또 이번 주…

  • 어느 사람이 터뜨린 독도 사태

    우리는 잊지 않았다. 아니 잊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그는 그들 과거는 잊고 미래를 향해 새출발 하자고 했다.실용주의란다. 우리는 조아리지 않았다. 아니 조아릴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실실 쪼개며 고개를 연신 조아렸다. 천황 폐하란다. 일본은 답했다. 이게 그들의 ‘새출발’이다. 그들을 욕할 수 있을까? ‘그 사람’에게는 나름대로의 ‘새출발’ 이고 ‘실용주의’인지 모르겠다. 죄지은 자들이 반성하지 않는데 용서하는 것은…

  • 애플의 삽질, 애플의 성공

    애플의 삽질, 애플의 성공. 애플의 ‘삽질’은 터무니 없는 청구서를 오늘 요구해왔다. 어떨땐 터무니 없기까지하고 실소가 나올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내일의 모습이 되었다. 오늘날 애플의 명성에는 이런 ‘삽질정신’이 끼어있다. 아이팟의 곡을 검색하기 위해 휠을 돌리다가 느낀 사실이다. 원하는 곡이 표시되고 백라이트가 꺼지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컬러 화면에 적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만에 iPod 3세대의 흑백 화면을 접하니…

  • 푸른곰은 두번째 A8을 씁니다.

    나름대로 좋은 물건을 추구하다보면 최고의 물건을 향한 끊임없는 여정이 되기 쉽지만 그 종착지가 항상 모두가 인정하는 그런 최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명품이라고 주장하곤 합니다. 진정한 명품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물건이기 때문이지요. 뱅앤얼룹슨(Bang & Olufsen)의 A8은 저에게 있어서 하나의 명품입니다. 지금은 완전히 리모델링한 신세계 본점의 낡고 구석진 곳에 있던 곳에서 의자에 앉아서…

  •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에 대해서 – 배달 음식은?

    정부나 몇몇 사람들은 말한다. 표시 제대로 하고 단속 할테니 미국산이든 뭣이든 먹기 싫으면 안먹으면 된다. 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따금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배달해먹는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솔직히 나가서 먹기 바쁘고 불편한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배달을 시켜먹게 되는데, 배달 메뉴판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것일까? 나가서 먹지 못하는 사람은 뭐가 뱃속으로 들어오던 되는걸까? 간단하게 미국산 소고기를 피해서…

  • 청와대 기술진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초고도 두뇌집단(혹은…)

    정말 사실같은 꿈을 꾸고 일어났다면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현실인가. 이런 현학적인 질문을 떠올리게 만든 주인공은 경서도 아니고, 호접몽을 그럴싸하게 포장한 매트릭스도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들고 간 자료가 원본 자료였다’라고 우기는 청와대의 기술력의 깊이를 떠올리다보니 무한한 감회가 떠올라서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데이터의 원본을 가져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료가 사라지지는 않았다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