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브라우징을 채택한 전화기를 LGT가 밀고 나서자, SKT도 질세라 우리도 한다고 광고를 한다. 처음엔 네이버였는데 아무래도 네이버 입장에서는 좀 불쾌해서 한마디 한것인지(따지고보면 SKT는 경쟁사 SK 커뮤니케이션즈의 모기업이다) 아니면 스스로 그런건진 몰라도 이젠 네이트로 바뀌어서 방송이 나가고 있다.
김건모가 부르는 “컴퓨터 할일 대신하면 되고…” 뭐 이런 요지의 노래와 함께 말이다. 처음엔 뭐 그러려니 했다. 심지어는 IE7의 툴바가 눈에 보이는 합성화면을 그대로 광고로 내는걸 보니 웃음이 나더라… “짜식들 정말 컴퓨터 화면을 꾸겨 넣었네…” 하고 말이다.
처음에는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한마디 하고 싶어서 참을수가 없었다.
“에스케이 이 멍멍이자식들아 니네 홈페이지가 핸드폰은 둘째치고 맥이나 리눅스, 파이어폭스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알고 그딴 광고를 만드냐?”
에스케이텔레콤 홈페이지나,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등등… 한번 파이어폭스나 사파리 같은 비 IE 브라우저로 돌려보면 저소리가 얼마나 헛소린지 알거다. 맥 커뮤니티에서는 오히려 풀브라우징 전화기가 막 나오라고 바람넣는 중이다. 뭐 아이폰에 대한 팬덤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걸 써보면 왜 컴퓨터에선 제대로 나오는 홈페이지가 마구 망가지는걸까? 라고 궁금증을 갖을거고 그렇게 되면 맥이나 리눅스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할 거다. 라는 계산 떄문이다.
웹 표준화는 이래서 지키라는거다 이 멍멍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