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일본 방송을 관심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NHK NEWS 7을 보다보니 메타미드호스 살충제 때문에 회수되었던 다른 교자(만두)에서도 독이 나와서 시끌시끌하군요. 게다가 독이 발견된건 6개인데 구멍이 뚫리는 등 외견상의 문제가 있는건 1개 뿐이고 그나마 트레이 쪽에는 구멍이 없었다는군요. 흐음… 사설은 접고…?
본론은 이겁니다. 일본의 도쿄 대학의 한 연구팀이(자세히는 기억이…) 전국의 국공사립대학120여 군데의 학생을 조사해본 결과, 일본 대학생의 60%가 자신의 전공에 흥미가 없으며, 예습 복습을 포함해서 1시간 이하 공부한다는 대답이 28% 였고… 아예 공부를 안한다는 대답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
한달에 책을 몇권이나 읽는가(만화책 제외) 라는 질문에 1권 읽는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혀 읽지 않는다는 대답이 많았으며 이렇게 50%를 넘겼습니다.
에… 뉴스를 본지 꽤 되서 세부 수치까지는 정확히 기억은 못해서 죄송합니다. 어찌됐던 좀 뜨끔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요즘은 나아졌는지는 모르지만 일본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니까요… 맘껏 즐기고 놀아야할 청소년기에 죽어라 공부하고 정작 심도깊이 공부해야할 대학시절에 니나노 하는거…. 저도 학기에는 책을 많이 못읽었고, 공부도 얼마 못했던데다가 1학년 말에는 학과라면 흥미는 커녕 거의 진절머리났으니까… 그 반성으로 지금은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 느낄정도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눈으로 쑤셔넣고 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연구를 진행한걸로 보이는 교수가 한시간도 공부를 안하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다는 것은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 아주 문제가 있다고 코멘트 하는군요… 흐음… 동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조사 안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