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isp

  • 일본의 인터넷은 회선과 ISP가 따로따로

    일본에서 인터넷을 신청하면 대충 집안 공사와 집밖 공사로 나뉘어서 공사를 두 번하게 됩니다(FTTH의 경우, 주거 형태나 인터넷 회선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회선 작업은 NTT에서 해주게 되는데 NTT 등 회선 사업자와 계약하면서 ISP를 계약해야합니다. 혹은 반대가 됩니다.  “엥?” 싶으시죠? 네 그렇습니다. NTT는 단순히 광케이블을 빌려서 ISP에 연결해주는 일만 하고, 인터넷은 ISP, 즉 Internet…

  • 1Gbps

    시범 서비스 수준의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1Gbps 수준의 FTTH 혹은 그의 준하는 서비스(있나? FTTB 정도?)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듣지 못했다. Google Fiber라는 서비스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글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데 이미 1Gbps를 달성하고 있는데 근시일에 10배로 늘릴 생각이라고 한다. 광활한 미국 땅의 특성 상 이것이 보편화…

  • 아마존에서 온 봉투, 그리고 알라딘의 잃어버린 10년을 찾아서

    “알라딘이 그나마 좀 예뻐보여서”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알라딘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 것이다. 사실 나도 한 때 알라딘을 사용했었기 때문에1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지만 내가 그곳을 이용했던 까닭은 그것만은 아니었다. 거의 10년전의 얘기가 되는데 안전결제가 의무화가 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알라딘은 카드번호를 저장했다가 발송할때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말하자면 아마존 방식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에 의해 그 방식은…

  • 안심클릭과 보안에 대한 투자. 현상유지 카르텔

    솔직히 내일 당장 ISP나 안심클릭이 폐지가 되어서 웹사이트가 자유롭게 카드 정보를 보유하고(아마존이나 아이튠스, 페이팔처럼) 결제한다면 솔직히 끔찍한것이. 지금까지 암호나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각종 개인정보를 ‘털린 전적’ 때문이다. 그 사이트의 신인도도 장난이 아니거니와. 규모도 커서 필경 수백만명이 카드를 재발급 받는 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이트들이 정보 보안에 들이는 비용이 매출에서 극히 미미한 점을 생각해보자. 물론 해외의 소규모…

  • 사행물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밤 중에 나는 아마존 앱의 1-Click 버튼을 눌렀다. 탭 한번만에 주문 완료. 얼마간 뒤에 구매 확인 메일이 날아왔고 주문이 확정 되었다. 아마 화요일 즘이면 나는 주문한 물건의 상자를 열 수 있을 것이다. 물류의 힘은 대단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책/CD/블루레이를 사나 일본에서 사나 비용의 문제일 뿐이다. DHL 만세. 아마존 사이트를 알면서 파멸에 들어갔고, 아마존 모바일 웹을 알게…

  • 악어의 눈물 – 안심클릭과 인터넷 안심결제는 고객 보호가 아니라 회사 보호를 위한 것

    악어의 눈물 고객님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명분이다. 안심클릭이나 인터넷 안전 결제(ISP)의 대의 명분은 그렇다. 그거에 대한 내 생각은 하나다. 염병하고 있네. 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당신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약관을 살펴보시기 바란다. 살다보면 카드를 잃어버리는 것은 다반사라고 생각한다. 카드에는 보통 일반인이 지갑에 휴대하는 것 이상의 많은 금액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분실시 정지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