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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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를 만족시키는게 아니라 새로운 욕구를 만들어라
소니의 전 회장인 모리타 아키오는 사장 재임 당시 뉴욕과 도쿄를 빈번히 왕복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프레스맨이라는 오디오 카세트 레코더에 헤드폰을 스테레오로 출력할 수 있는지를 떠올렸고, 프레스맨을 개조한 시작품의 제작을 의뢰해서 클래식 음반을 넣어서 들어보니 꽤 괜찮았다. 그때까지는 카세트 테이프에 담긴 오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커다란 카셋트 플레이어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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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의 나라 일본은 지금 다시한번 GHQ 점령중?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면 할말은 없고, 또 잠깐 둘러본걸로 다 아는체 하지말래도 할말은 없지만 일본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전철이나 거리에서 이어폰을 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개중에서 아이팟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일단 iPod의 이어버드(earbud)가 당장 눈에 많이 띄이고 iPod을 길가에서 조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많은 것은 역시 iPod nano, 터치는 iPhone보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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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표준에 대한 아쉬움
올해로 돌아가신지 5년이 되는 제 외할머니는 소니 매니아였습니다. 자신이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구입할 때면 반드시 소니 제품으로 했고 당신의 딸의 혼수로도 소니 트리니트론 TV를 꼭 붙여보내곤 했습니다. 90년대 후반, LG는 제니스에서 인수한 ‘플랫트론’이라는 방식의 평면 음극선관(CRT)을 채택한 ‘플라톤’이라는 텔레비전을 내놓았었을때 얘기였습니다. 당시 소니는 아직 완벽한 평면 음극선관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때였습니다(훗날 FD 트리니트론으로 평면 음극선관을 내놓습니다).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