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소프트뱅크

  • MVNO에 대항하는 일본 MNO의 자세? – 일본의 통신 양극화 2

    일본에서 통신의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씀 드린 것 같습니다. MVNO 사용자가 과거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예전처럼 3사끼리 MNP 전입전출 경쟁을 빙글빙글 하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물론 혹자는 최소한 도코모 만큼은 MVNO도 도코모 망을 사용하는 만큼 완전히 손해는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하지만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를 올려주는 보통 고객만큼은 절대로 아니겠죠. 그렇다고 거절할 수…

  • 이동통신의 카르텔이 우리나라 IT를 좀먹는다.

    ‘에버노트 라이프’ ‘스마트워킹 라이프’의 저자 홍순성(@hongss)님과 대화를 하다보니이런 이런저런 화제가 나왔다. 그중에서 한국의 이동통신 업체등이 에버노트나 드롭박스 등의 업체를 지원해주지 않다보니 한국의 지원이 형편없다는 것이 나왔다. 그런데 일본의 사례를 얘기했다. LINE(NHN Japan)과 Skype가 au(KDDI)와 손을 잡는다. 그리고 Dropbox는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는다. Evernote는 도코모와 손을 잡는다. 생각해보라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톡이 KT가 제휴를 하는 격이다. 최근 일본업체와…

  • 야리마쇼(やりましょう)가 기업 트위터에 주는 교훈

    소프트뱅크의 지난 여름 발표회를 보고 상당한 감명을 받았습니다. 커다란 미디어 월에 #softbank 가 달린 트윗이 흐르면서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발표회 자체가 UStream이라 하여 소프트뱅크가 매수한 트위터의 일종의 매쉬업 사이트를 통해서 생중계 되는 이벤트였지요. 모든 사용자는 이 이벤트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혹은 PC나 Mac으로 보면서 발표회에 대한 감상을 트위터로 실시간으로 고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서서…

  •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광고를 보고 드는 생각

    본격적으로 SK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무제한 데이터 광고 보셨나요? 살수차로 와이파이를 뿌리면 그걸 따라다니면서, 쩔쩔매는데 장동건씨는 어디서나 펑펑 아랍 유전 터지듯이 터지는 ‘데이터’를 쓴다. 아직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사실 엑스페리아나 옴니아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라는게 한계가 있어서 지금 쓰는 데이터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이폰으로도 엄청난 양을 넘기고 있기 때문에. 아무튼 이 포스트는 아래 포스트의 후속글이니 이걸…

  • KT의 와이파이 정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말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KT가 Wi-Fi 핫스팟을 늘리는데는 찬성입니다. 대 찬성입니다. 아이폰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Wi-Fi 핫스팟이 늘어나면서 15,000원씩이나 주고 사용하던 네스팟 팝이 ‘드디어’ 가치가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짓꿎게도 네스팟이 시작한게 2003년인가인데, 어찌된게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늘어난 핫스팟보다 2009년 아이폰 발매 이후 늘어난 핫스팟이 더 많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융단 폭격하다시피 집중적으로 다중 이용 및 접객 시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