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블로거

  • 블로거로써 은퇴 후를 생각하며

    블로거에게 정점이 있고, 은퇴가 있어서 물러날 시기가 있다면, 아마 나는 정점을 지났고 은퇴를 맞이할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물론 언제라고 특출나게 뛰어났던것은 아니었으나, 예전에 비하여 확실히 예리한 감과 집중력이 떨어졌고 체력과 수집력이 떨어졌다. 감이 떨어진것은 인사이트란 칼날의 둔감을 불러왔고, 집중력의 부족은 장문의, 완성도 깊은 글이나 체력의 저하와 더불어 장문의 글을 못쓰게 만들었다. 수집력의 저하는…

  • 블로거로써 몇년을 하며 소회를 적으면

    사실상 학생으로 생활이 끝났다. 요양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직업을 블로거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블로그를 오래하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생각을 담는 그릇이요. 자기를 대변하는 그릇이기도 하다. 또 방문자의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그것은 매우 가감이 없어서 얼마전에 인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었다는 글을 썼을 때, 다운로드로 했을때 음악가의 수입이 적다면 그럼 스트리밍으로 할때는 어떨까라는 반성 같은 생각이…

  • 블로그는 퇴적한다. 블로거는 정의된다.

    트위터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얘기 했던 것 같다. 바로 퇴적이다. 트위터는 후세에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 당장 이 링크만 하더라도 트위터에서는 이 시기의 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기록되고 퇴적한다. 블로그는 기록된다. 블로거는 누구인지 정의된다. 트위터(twitter)는 누구인지 현재의 발언으로 정의되지만 블로거는 과거의 글로 평가된다. 나는 요즘 그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왜 애플에서 나에게…

  • 나는 완벽을 추구한다.

    블로거라는 ‘직업’은 사실 자신의 이름를 파는 직업이다. ‘나의 지혜를 웹에 덜어서 자랑함으로써 자신의 이름을 파는’ 직업인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생활을 추구하기 위해서 ‘푸른곰’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으나 언제 내 실명을 사용해서 프로로 돌아갈 지 모르는 노릇이다. 이름을 파는 직업에서 당연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자신이 어떠한 평판을 얻느냐는 것이다. 나는 자체적인 분석툴을 쓰기도 하고 Google Analytics 툴을…

  • 내 블로그는 뭘 쓰지? 라는 고민을 하는 당신께!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이런 고민을 합니다.  아 나는 어떤 글을 쓰지? 나는 어떤 블로그를 유지할 것인가 어떤 블로거가 될까? 라고 말이죠.  저도 이런 고민을 몇년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 커피가 맛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먹으면서 맥으로 글을 썼던 내용을 포스트 한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어느새 며칠동안 맥과 커피 얘기만 잔뜩 했던거죠. 그럼 이…

  • 900,000 방문자까지 앞으로 10,000명!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할때 이렇게 일이 커질 줄 알았다면 좀 더 열심히 시작 했을 겁니다. 정말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 블로그는 검색엔진이 먹여 살려주는 여러분들의 지식창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 짧디 짧은 지식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기쁘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대단한 글을 쓰는 블로거는 아닙니다. 언제나 그런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