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USB-C 포트, 7년의 변화 속에서 다시 돌아보다

2018년, USB-C의 낯섦과 불편 2018년에 제가 쓴 글을 떠올려 보면, USB-C 전환은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맥북 프로(2018, 15인치)는 네 개의 USB-C 포트를 채택했지만, 주변기기 생태계가 완전히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가장 곤란했습니다. 회의실에는 여전히 HDMI나 VGA 단자가…

2018년, USB-C의 낯섦과 불편 2018년에 제가 쓴 글을 떠올려 보면, USB-C 전환은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맥북 프로(2018, 15인치)는 네 개의 USB-C 포트를 채택했지만, 주변기기 생태계가 완전히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가장 곤란했습니다. 회의실에는 여전히 HDMI나 VGA 단자가…

2018년형 맥북프로를 보낼 준비가 되었습니다 예고드렸던대로 OS 업그레이드 지원이 끝난 인텔 맥을 퇴역시키기 위해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맥북 에어를 하겠다고 결정했고… 오늘 전화로 발주 넣었습니다. 처음으로 맥북 에어를 주문 하는 것이라. (이전에 올라온 해즈웰 맥북에어는 애플 코리아에서 대여한 것)…

“만약 내 스마트폰의 브라우저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다면, 당신은 하루 만에 패치를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운영체제 전체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할까?”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보안은 단순히 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내장 애플리케이션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iOS는 Safari, 메시지, FaceTime,…

예전까지는 맥북을 고른다면 당연히 맥북 프로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라면, 혹은 제대로 된 성능을 원한다면 ‘프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인식이 강했지요. ‘프로’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감과 만족감을 주었고, 자연스럽게 저 역시 “맥북이라면 맥북 프로”라고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맥북…
시한부 컴퓨터를 쓰면서 제 맥은 작년으로 운영체제 지원이 끝났습니다. 올해 OS 업그레이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진즉, 윈도우 10 컴퓨터는 교체했습니다. 그나마 한 대 남아 있는 녀석은 Ubuntu를 설치했구요. 사실 올해 걱정할 문제는 윈도우 11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맥도…

Raymond Hill이 개발한 CPU와 메모리를 적게 차지하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유명한 광고 등 컨텐츠 차단 플러그인인 uBlock Origin은 Chrome/Chromium에서 Manifest V3(MV3) 도입 이후 기능의 상당 부분이 축소된 끝에 uBlock Origin Lite로 개발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uBlock Origin의 Mac/iPhone/iPad용 Safari용 확장이…
제 맥이 지원 종료 될 예정입니다 이전에 포스트 했듯이 제 맥은 이제 더 이상의 메이저 OS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합니다. 이후에도 소소한 업데이트는 있을 수 있겠지만… 2010 맥북 프로의 최후를 생각하면 그닥 좋은 예감은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새 맥을…
지난번에는 맥의 저장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맥OS에 탑재된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렸었습니다. 이번에는 맥OS에 탑재된 것이 아닌, 서드파티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청소해 보겠습니다. 대개는 유료로 구입하셔야 하지만 한번 사용해 보시면 효과에 만족하실 것입니다. 맥에서 불필요한 쓰레기를 찾아보자 — CleanMyMac X CleanMyMac…
새 맥을 받은지 한 달이 거의다 되어갑니다. 사정상 맥을 못쓴지 2년이 가까웠지만 맥에 다시 익숙해지는데 걸린 시간은 며칠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수영이나 자전거, 스키를 타듯이 자연스럽게 맥의 단축키가 손에 익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아이패드가…
패러렐스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은 무엇? 맥 사용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 패러렐스 데스크톱은 맥이 인텔 프로세서로 전환한 직후부터 출시된 유명한 맥용 가상화 소프트웨어입니다. 경합 소프트웨어인 VMware Fusion 보다는 약간 뒤늦게 출시 됐지만 서버를 위주로 여러 플랫폼에 힘을 쏟는 VMware와 대조적으로 맥에…
고민 끝에 패럴렐스(Parallels)를 설치했습니다. 업데이트 할인 받아 연간 구독제로 59,000원(상당의 USD) 들었구요. 윈도우 라이센스는 예전에 사용하고 남은걸 사용해서 저렴하게 굳었습니다. 설치와 사용은 정말 간단하더군요. 버튼 한번에 윈도우가 설치되고 버튼 한번에 VMware의 이미지를 변환해서 패럴렐스 이미지로 변환하더군요. 감탄했을 정도입니다. 한편으로, 몇년만에…
“윈도우는 윈도우PC에” 라는 방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PC를 먼저 샀다가 사이클이 엉키고 금전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새 맥을 사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SSD 용량이 좀 남고 프로세서 성능도 좀 받쳐주니 Office라던가 기타 한국적(?)인 일을 하기 위한 가상머신을 사용하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