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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컨트롤 센터 업데이트

매직 마우스 포스트 쓴 김에 Logitech Anywhere Mouse M905가 맥에서 잘 지원 안된다는 문제로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로지텍 컨트롤 센터(Logitech Control Center; LCC)가 27일에 3.5로 업데이트 됐다. 얼마전에는 없었는데… 일단 다 때려치우고 사파리와 크롬에서 앞/뒤로 가는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이고 눈물나라.. 이거 하나 제대로 돌려놓는게 3개월 걸릴 정도로 대단한 일이었는가 싶었다. 하아… 그것도 모르고 로지텍에 메일했네… X팔려라. 아무튼 그 외에는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정: 매직 마우스(Magic Mouse)의 올바른 쥐는 법

매직 마우스(Magic Mouse)가 무겁나? 움직임이 둔한가? 매직 마우스의 올바른 쥐는 법에 대해 한번 얘기 한 적이 있다. 사실 애플은 마우스를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수차례 내 블로그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맥을 쓰면서도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나 로지텍이 아닐까? 라고 얘기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맥 사용자들의 컨센서스다. 특히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의 경우에는 휠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서 청소법의 비기를 올릴 정도로 심했지 않던가. 하지만 매직 마우스에서는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역시 매직 마우스 또한 별로 쓸모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기껏 멀티터치 기능을 만들어 놓고는 오른쪽 버튼하고 확대기능이라고 줬는데 화면 뻥튀기였고 휠 기능이 전부였는데 그 외의 기능을 못만든게 아니어서 BTT를 이용하면 더 많은 제스처를 쓸 수 있었다. 실제로 그건 Lion에서 애플이 여러가지 제스처를 도입함으로써 “네 실제로는 가능했는데 안했어요, 미안해요” 라고 시인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제스처가 Lion에서 서드파티 툴 없이 도입됨에 따라 비약적으로 매직 마우스(Magic Mouse)는 정말 쓸모가 많아졌다. 만약 데스크톱으로 맥을 사용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곁들여서 마우스를 구입한다면 하나 사용해볼 만하다고 할 정도가 됐는데 다만 걸리는건 “사용하기 불편해요” 라는 불평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다. 가장 커다란 이유는 “움직임이 무거워요” 그런데 이건 독특한 구조 때문이다. 예전에 한번 얘기했었는데 좀 더 자세히 얘기하고 싶어서 아주 작정하고 설명해본다. 그림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 보통 마우스는 이렇게 쥐고 사용한다.

뭐 이게 일반적인 구조이다. Logitech(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Anywhere Mouse M905)로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마우스로 매우 편한 마우스이다. 이렇게 쥐고 사용하면 한 손에 딱 들어 맞는다. 오른손 전용 마우스이다. 그런데 매직 마우스를 이렇게 쥐고 사용하면

이렇게 움직이고 아래와 같이 클릭을 하게 된다. 
보통 이렇게들 사용들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매우 피곤한 자세가 된다. 첫째로 클릭을 할 때 그림에서도 보이겠지만 손가락을 구부려서 누르는게 힘들다. 그리고 움직이는게 무겁고 질질 끄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아래 도해에서 설명하겠다.

M905 마우스는 레이저 센서가 중앙에 있다(붉은 원). 따라서 어디에서 움직이던 편안하게 끌려온다. 특히 아까전의 자세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매직마우스는 이 그림에서 보듯이 배터리 약실이 중앙에 있는 까닭에 센서가 위에 있다(위의 그림의 붉은 원). 따라서 아까전에 자세에서는 상당히 꼬리가 질질 끌려오는 모양세가 되므로 조종이 힘들다. 따라서 다른 마우스와는 조종을 원활하게 하려면 조금 다르게 해야한다. 센서가 조종을 하기 원하는 방향의 중심으로 가도록 뒤로 후퇴해야 한다. 아니면 보통 마우스처럼 가운데로 센서가 오도록 반대로 버튼을 누르기 힘들 정도로 앞으로 쥐던가.

이렇게 즉 마우스의 중앙내지는 그 뒷부분을 잡고 움직여야 원활하다. 클릭은 이렇게 중앙보다 앞부분을 누른다.

앞부분은 제스처를 위해서 냅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다. (여기서도 쥐는 방법이 잘 나와 있다)

가지고 계시다면 한 번 해보시기 바란다. 정말 10배는 가벼워질 것이다. 물론 로지텍 마우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틀리다고 생각되는가? 애플의 그림을 한번 보시기 바란다.

  정말이지 않은가? 그 다음 마우스 환경설정에서 이동 설정을 빠르게 하면 날아 다닐 것이다.

이렇게 설계한 건 1) 구조적인 문제 2) 위의 그림대로 제스쳐를 쓰기 위한 최소한의 면적을 확보하기 위함이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으로 사용자를 기계에 맞추는 애플의 전형 이라고 생각한다. -_-; 애플의 제품이 디자인이 참 예쁘지만 항상 인간공학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때가 참 많은데 그 일례를 보여주는게 매직 마우스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로지텍 마우스는 손이 마우스를 꼭 쥐고 있는 반면 매직마우스는 편히 움직이는 자세에서는 손이 둥 떠서 있는 고로, 마우스에 손을 얹어 놓을 수 없어서 불편하다.

아, 그건 그렇고. Lion에 와서 제스처 사용법이 바뀌었는데도 홈페이지에서 변경조차 안하는걸로 봐서는 이제 애플은 트랙패드로 완전히 마음이 변한걸로 보인다. 얼른얼른 마우스 같은 구세대의 물건은 버리라고 압박을 가하는 듯 하다. 맥 관련 매체 어딘가에서 보니 재고를 줄이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아무튼 쥐는 방법을 바꾸고, 속도를 좀 높이면 다른 마우스에 못지 않게 포인트 하는 것 자체는 편할 것이다. 쥐는건 별개로 치고. Lion에 와서는 멀티터치 기능을 살린 제스쳐 기능도 생겨서 지지 않게 되었겠다, 디자인도 멋지고 얇으니… 배터리만 좀 더 오래가면 좋을 듯 한데(뭐 그렇다고 블루투스라는걸 생각하면 뭐 아주 짧은 건 아니지만, AA 두개를 먹는 녀석이라…) 예전 마이티 마우스처럼 하나의 배터리로 작동 가능한 것도 아니고.. 무게도 좀 약점이긴 한데. 아무튼 이로써 최대 단점은 좀 줄었지 않나?

… 아무튼 그런 까닭에 나는 애니웨어 마우스와 함께 이 녀석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가 Lion 지원이 불완전한 관계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라이언 지원이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무려 3개월만의 패치다 놀랍다 -_-;

조그마한 생각이 프리미엄을 만든다.

저는 인케이스 디자인(Incase Design, 통칭 ‘인케이스’ ) 제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은 상당히 물건을 허투로 만들지 않기 때문이죠. 인케이스 슬라이더 케이스가 제 아이폰을 긁어 놓긴했지만 아마 그건 저와 그 녀석의 합작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잘 살펴봐도 딱히 흐음. 싶어서요. 암튼 이 회사 제품 덕분에 제 맥북프로는 건졌기 때문입니다. 제 지인의 아이패드도 건졌구요. 해서 보면 나름 궁리를 잘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맥북을 넣을 주머니와 아이패드 그리고 어댑터와 마우스를 넣을 공간까지 다 마련되어 있는
나일론 백팩(Incase Nylon Backpack)이라던가,  참 얇지만 튼튼한-지금 쓰고 있는-스냅케이스와 아이패드로 쓰기 위한 오리가미 케이스, 네오프렌 케이스까지 꽤나 많은 제품을 질렀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이 회사가 제품 하나하나에 보여주는 finish에 대한 공이지요. 가령 Incase Neoprene Sleeve Plus for MacBook Pro 15″는 내부가 인조 모피가 되어 있고, 사방 쿠션이 되어 있어 나름 충격에 대한 대비가 되었죠. 지퍼는 튼튼한 YKK 지퍼인데 직접 맥북에 닿지 않도록 되어 있어 안심이었고, 통기 구조가 되어 있어서 바로 집어 넣어도 방열대책도 갖춰져 있었지요.  이런식으로 제품 하나에 보여주는 finish에 대한 공을 보면 다른 제품에 대한 신뢰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됩니다. 응, 맥북프로를 샀으니 가방을 살때도 인케이스것을 사지. 음, 아이패드를 샀으니 인케이스 제품으로 한번 알아볼까?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제가 맥북을 넣고 학교를 가기 위해서 인케이스 가방을 살때 감탄했던것은 아이폰을 위한 주머니에도 기스방지를 위해서 아이폰 전용 주머니가 가방 위에 있고 거기에도 인조모피가 되어 있다는 거지요. 아, 이 친구들이 진심으로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생각해서 제작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제  아침에 로지텍 마우스를 쥐면서 라는 포스트를 쓰면서도 말씀 드렸습니다. 이 포스트를 보니 제 주위의 두분이 이 마우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벌써 한분은 구매를 하셨더군요. 이게 바로 훌륭한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실제로 로지텍 Anywhere Mouse M905 (or MX)는 정말로 훌륭한 완성도와 기능, 마무리를 가진 제품이지요. 덕분에 다른 제품도 로지텍 제품으로 구매를 했고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회사는 조그마한 아이디어, 조그마한 정성이 자사의 제품의 판매를 촉진시키고 한편으로 프리미엄 제품으로 만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시장에 보면 몇천원짜리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케이스, 노트북 가방은 널리고 널렸지요. 마우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제품을 상처 입히지 않는다’  ‘쥐기 편하다’ ‘어디서나 작동한다 ‘스크롤하기 편하다’ 같은 이런 것이 훨씬 비싼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데 주저함을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제품을 프리미엄화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회사는 어떻습니까? 흔히 시장에서 리드를 하는 방법을 시장을 창출하는 방법만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만, 이미 열린 시장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로지텍 마우스를 쥐면서

이글을 쓰는 일요일 아침에 오랜만에 로지텍 Anywhere Mouse M905 마우스를 쥐었습니다. 사실 맥북프로의 글래스 터치패드는 참 맘에 드는 녀석이라 마우스를 그닥 아쉬워 하지 않았습니다. 헌데 오랜만에 이 녀석을 쥐니까. ‘아, 이거 역시 물건이네’라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손을 올려놓으면 딱 마치 제 손에 맞춘듯한 그립 각이 맞아서 말입니다. 이 녀석은 사실 노트북용 마우스입니다. 풀사이즈 마우스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써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참 편안하니 괜찮다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해서 이 마우스를 요리 조리 살펴보면 ‘아, 로지텍의 엔지니어들이 허투로 마우스를 20년 넘게 만든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왜냐 아까도 말했지만 마우스를 쥐면 참 편한데다가 일단 쥐면 엄지가 닿는 곳에 앞뒤 버튼이 있고, 검지로 휠과 가운데 버튼을 쉽게 움직일 수 있게 위치해놨습니다.  해서 사진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상당히 굴곡지고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독자적인 레이저 엔진이 달려 있어서 투명한 유리(심지어 완전히 아래가 비치는 유리에서도)를 비롯해서 거의 어디서나 쓸 수 있고, 수신기도 매우 작습니다. 노트북용 마우스는 아무래도 이곳 저곳에서 패드없이 사용하게 되고,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수신기를 뽑고 빼기가 귀찮다보니 수신기가 작으면 편리하죠. 한가지 아쉽다면 클릭소리가 좀 경쟁사 제품에 비해서 커서 조용한 장소에서는 좀 눈치 보일수도 있다는거지만요. 뭐 대신 피드백은 확실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저는 이 마우스를 두개나 쓰고 있는데요. (노트북이 두대라서) 이 녀석을 보면 물건을 만들면서 사용자의 경험을 최대한 고민하고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사소하나마, 무엇인가를 만들고 판매하시는 입장에 처해 계시다면 이런 사소한 쥐었을때 편안하다 눌렀을때 편안하다 사용하기 편리하다 같은 배려를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배려가 새로운 고객을 만들고 재 구매 고객을 만들고, 또 그 고객을 통해 신규고객이 유발되니까요. 요즘같은  SNS 시대에는 그러한 것도 커다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SE535를 보면서 느끼는 단상

Shure사의 이어폰, SE530이 모델 체인지 되었습니다. SE535죠. 대강 4년만인가 싶은데요. 뭐 다른건 크게 눈에 띄이지 않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대개 지적하는 커다란 변화는 트리플파이처럼 케이블의 분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이죠. 네, 기존의 Shure 제품이 정말 선이 문제가 있었다. 라는 불만이 끊임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수십만원 하는 제품이 케이블 때문에 버리게 된다면 정말 환장할 노릇이죠. 경쟁 제품인 트리플 파이는 2만원짜리 케이블만 새로 사면 되는데…. 

해서, 슈어도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시코를 보면 로지텍이 UE 컨슈머 라인을 정리한다는 루머가 들리는 실정입니다. 특히 로지텍 인수 후 UE는 점점 교체 케이블을 없애 치웠죠. 그런 와중에 슈어가 교체 케이블을 들고 나왔습니다. 만약 정말로 로지텍이 컨슈머 라인을 계속 이끌 생각이라면 적어도 트리플파이급 제품은 케이블 교체를 계속 냅둬야 체급이 유지가 될 것 같네요…  기존 자사 제품은 차처하고 경쟁사 신제품마저 지원하는 마당에….
뭐, UE700의 예 처럼 트리플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엄청나게 작게 쑤셔넣는다, 뭐 그런 핑계로 일체화 해 버린다면 할말이 없긴 한데… 
아무튼 경쟁이라는것 때문에 아주 재미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