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를 들여야 하는가?

“윈도우는 윈도우PC에” 라는 방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PC를 먼저 샀다가 사이클이 엉키고 금전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새 맥을 사는데 2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SSD 용량이 좀 남고 프로세서 성능도 좀 받쳐주니 Office라던가 기타 한국적(?)인 일을 하기 위한 가상머신을 사용하는게 어떨까…

USB-C 이행 상황

맥북 프로 2018은 아시다시피 Thunderbolt 3(USB-C) 4개만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상황을 예상해서 여러 동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사진의 동글과 케이블 말고 USB-C to USB 3.0 micro B 케이블(외장하드 등에 사용하는) 등을 준비했습니다. 두개 준비해서 하나는 외장하드에 하나는 블루레이 드라이브에…

애플 2018년 9월 발표회

사실 많은 것이 유출되서 재미는 반감되었습니다. 솔직히 가격하고 스케줄만 얼른 밝혀달라고 하고 싶었죠. 물론 세부 스펙이나 기능은 흥미로웠어요. 카메라의 피사계 심도 조절이라던가 말이죠. 워치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폰 X은 단종되었습니다. 아이폰 X은 플래그십으로 데뷔해서 플래그십으로 단종되었습니다. 단명했지만 품위를 가지고 단종되었습니다.  아이폰 6s와…

Time Machine(타임 머신) 백업을 받아야 하는 이유

새 컴퓨터가 도착했습니다. 맥을 켜면 바로 설정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Time Machine 백업에서 복원하기로 선택하니… 결론부터 말하면 앱과 설정은 물론이고 브라우저의 쿠키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컴퓨터가 망가져서 교체를 하거나 새 컴퓨터로 옮겨도 전혀 부담이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아시는 분은 컴퓨터를 다시 설치하실때도…

iTunes는 이제 퇴장해야 합니다.

한때는 애플의 디지털 미디어 허브의 핵심 iTunes 만큼 애증이 교차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를 소중히 관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CD를 구웠다던지 다운로드를 받았던지 상관없이 시스템을 백업하는 과정에서 iTunes 라이브러리를 백업하는 건 꽤나 중요한 일이죠.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타임머신(Time Machine) 예찬

시스템을 교체 받았습니다. 맥북 프로에 이상이 있어서 반품한 이후로 며칠 뒤에야 컴퓨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8 맥북 프로는 로직보드에 SSD가 납땜되어 있는데, 로직보드가 고장나면 데이터를 인출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꼼꼼히 백업을 해두었고 반품하기 위해 포장하기 전 마지막으로 백업을 해두었습니다. 새…

블로그의 위기가 부른 나무위키의 위기

나무위키는 우리나라에서 액세스가 가장 많은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나무위키는 알렉사 한국 사이트 랭킹에서 4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보면 나무위키가 상위에 나오는 것이 예삿일이 되다보니 나무위키를 레퍼런스로 삼는 우스운 일도 왕왕 벌어집니다. 읽기 쉬운 평어체고 원체 쓸데없이 많은 부분을…

맥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또 다른 방법 – 리퍼비시 제품 구입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구입하자 마자 문제가 발생한 맥북 프로가 있습니다. 애플은 이 맥북프로를 반품 받고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리퍼비시입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고쳐서 아이폰처럼 새것처럼 정비해서 시장에 내놓습니다. 물론 신품으로 판매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의문이 드네요, 맥은 리퍼로 교체하지 않잖아요? 라고요.…

맥북 프로를 교환하게 됐습니다

맥북 프로를 받고 당장 양품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만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산지 3일 정도 뒤부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맥북 프로에 부하를 주기 시작하면 팬이 본격적으로 돌기 전에 딱딱딱 하는 금속 피로 같은 음이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이 문제로 애플케어에 몇번 연락을…

푸른곰이 사용하는 앱 : Ulysses (율리시스)

Ulysses는 워드프로세서가 아니라 텍스트 프로세서 Ulysses의 개발자들은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워드프로세서가 아니라 텍스트 프로세서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Ulysses는 마크다운(Markdown) XL 문법을 변형하여 글을 쓰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마크다운을 이용해서 글을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여럿 있지만 개중에서 율리시스는 차로 비유하면 캐딜락이라고 할 수…

어느 브라우저를 쓸래요?

맥을 쓰기 시작하면서 좀 고민에 빠졌습니다. 브라우저에 대한 고민인데요. 사실 윈도우에서는 당연히 크롬을 사용했는데 맥에 와서는 어떤걸 사용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가 직접 진행한 배터리 테스트에서 사파리는 크롬보다 2시간 이상 더 사용가능했었거든요.  그외에도 애플은 macOS에 특화해서 사파리를 튜닝했고 애플의…

푸른곰이 사용하는 앱: 내가 Things를 사용하는 이유

간단하게 말하면 할 일을 관리해 주는 앱입니다, 예쁘게. 할일을 관리해 주는 앱은 많습니다. 특히 iOS나 안드로이드에 보면 Wunderlist를 비롯해서 이런 저런 앱들이 있죠. 하지만 매일 같이 쏟아져오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진정한 GTD를 구현한 앱은 많지가 않습니다. 이 앱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