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가 아닌 고통카드 충전하기
경기도에 사는 나는 언젠가부터 내 이름으로된 후불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버스카드를 충전하지 않아도 되게되었다. 그전에 고등학교 다닐때는 충전소를 찾아서 꼭 잔액이 떨어지지 않게 충전을 해야했지만, 그래도 내가 다니던 학교 앞에 후덕한 문방구 아저씨가 카드를 충전시키는데 별달리 못미더워 하는 모습이…
경기도에 사는 나는 언젠가부터 내 이름으로된 후불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버스카드를 충전하지 않아도 되게되었다. 그전에 고등학교 다닐때는 충전소를 찾아서 꼭 잔액이 떨어지지 않게 충전을 해야했지만, 그래도 내가 다니던 학교 앞에 후덕한 문방구 아저씨가 카드를 충전시키는데 별달리 못미더워 하는 모습이…
어느날, 스팀다리미에서 갑자기 뜨거운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손이 데일 뻔한 경험을 하고나서 학을 뗀 나는, 다림질 파업을 선언했고, 동생 와이셔츠를 안다리냐는 부모님의 협박에 이끌려서 결국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 이름하여 한경희 스팀 다리미. 이것을 하게 된 이유는 시중에 풀려있는 콘에어…
iPAQ PDA의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를 구하기 위해서 HP 웹사이트를 돌아다녀봤더니 최신버전인 WIndows Mobile 2005 는 요금을 받고 업그레이드를 받는다는 말이렸다. 흐음. (이봐 지금은 2007년이라고!) 어찌됐던 요금을 결제하기 위해서 성실하게 앙케트 식의 칸을 채워넣고 카드 결제 정보를 입력했는데 “카드 정보가 잘못되었으니 카드…
맛있어서 쉽게 먹게되는 스낵 중 하나가 바로 프링글스(Pringles)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짜다고 느끼지만 어느새부터인가 좀 덜 짜게 변한건지 아니면 내 입맛이 변한것인지 적당히 기분좋게 짭잘한 수준으로 변했다. 그런건 나혼자가 아닌지 어떤이들은 ‘마약을 탄것 같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맛있다. 그런데 이…
오랜만에 전철을 탔다. 내가 정말 틀어박혀살았구나 싶었다. 천안에서 수원으로 돌아오는길에 전철을 탔다. 요금은 한 2100원 나오지 않았나 싶다. 술취한듯한 대학생의 무리가 같은 차에 타서 한칸의 반을 차지해버렸는데. 그네들의 행동거지며 수다가 재미있다. 친구들끼리 부비대는 것도. 깔깔대며 웃는 것도 한편으로는 부럽기만하다. 물론…
사는것이 눈물겨울때가 있다. (손풍금) 울지 마라.서러운 것은 너뿐이 아니다.지는 꽃은 비명도 없이 고요하지 않더냐. 울지 마라.생각이 젖으면 마음도 젖고 눈도 젖는다.젖은 눈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생각해 보아라. 울지 마라.춥고 아픈 것은 나 하나로도 족하다.내 마음이 너를 가려줄 우산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시내에 있는 종합병원에 갔다. 무릇 어떤 장소라는것이 자주가게 되면 알게모르게 애착이나 아늑함같은것을 느낄터인데, 병원이라는 장소는 달라지는것이 없다. 종합병원 외래는 지겨움만 남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예약시간이라고 맞춰서 도착해서 무채색의 페인트로 칠해진 대기실에서 기다리지만 그놈의 예약시간을 맞추는 경우는 정말 드물어서-아니 없어서-삼십여분은 더…
으음냐 iPod이 대관절 갑자기 울더라…(아이팟의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면 아이팟이 ‘깨갱’하는 표정에 느낌표가 뜨는데 이걸 흔히들 “슬픈 아이팟”이라고 부른다. 이는 매킨토시에서 슬픈 맥이라고 쓰던 것을 차용한것) 그래서 수원에 있는 유베이스 센터로 갔더니, 뭐 대꾸자체를 안하고 한 10분 기다리란다… 쩝. 그래서 바쁩니까?…
한달전 갑자기 내 이름으로 170만원 어치 휴대폰 연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세상에 이게 무슨 날벼락이지? 다른게 아니라 누군가가 내 이름을 도용한것이었다. 내 신분증도 없이 누군가가 개통을 해버렸다. ‘내이름’으로 분명 가입신청서의 필체도 달랐고, 신분증 자체가 누락되어 있었다. 게다가 내이름으로 휴대폰을 개통한적이…
클라렛 트렌지션은 Carl Zeiss의 렌즈에 Transition사의 Transition V 감광(Photochromic) 기술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플라스틱 감광 렌즈이다. 칼 자이스 특유의 금빛이 도는 코팅과 발수 코팅이 이뤄진 이 감광렌즈는 다른 회사, 이를테면 호야의 렌즈가 70% 그레이로 변하는데 70초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에, 이 렌즈의…
여의도 성모병원 안과의 문정일 교수의 커멘트다. “솔직히 말해서 안경을 쓰는 것이 가장 편하죠.”컨텍트 렌즈나 다른 교정수단을 사용해도 되냐는 질문에 딱잘라서 대답했다. 뭐 이후로 인공누액을 꾸준히 점안하면 딱히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해서 안경이 완성되는 동안 대략 이주동안(!) 렌즈를 끼고…
프랭클린 플래너에 꼭 들어있는 것이 Weekly Compass라는 책갈피이다. 이 책갈피에 Weekly Compass 카드를 꽂아 사용한다. Weekly Compass 카드는 한팩에 52장이 들어 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듯이 한주에 한장씩 떼어내서 사용한다. 위클리 컴파스를 왜 사용하는 것일까? 위클리 컴퍼스는 이름 그대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