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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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매그니튜드 8.0의 재방송을 보고
투니버스에서 도쿄 매그니튜드 8.0을 보고 평을 한바가 있다. 투니버스가 재미있게도 이 방송이 끝나자마자 다시 한번 재방송을 했다. 해서 나는 다시 한번 눈여겨 볼 수가 있었는데, 문제가 됐었던 부분은 사실 원작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아주 무난하게 매끄럽게 만들어졌다. 번역을 만약 제2의 창작이라고 가정한다면, 오히려 잘 된 편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야 할 정도이다. 나는 잘못에 있어서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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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성우 시스템에 대해 생각하다
도쿄 매그니튜드에 관해 신랄한 평을 한 뒤로 나는 알 수 없는 죄책감 비슷한것을 가지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어지간해서는 번역이나 로컬라이제이션, 특히 더빙에 화를 내는 경우는 드물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더더욱 드물기 때문이다. 이번엔 게다가 구체적으로 누구의 잘못이다! 라고 지명까지 한 마당이다. 해본적이 없는 일이라 가슴이 답답하다. 재미있게도 투니버스는 이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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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동식 컬럼을 읽다보면…
월간 <뉴타입>을 읽다보면, 몇 안되는 고정 한국인 컬럼이 있다. 신동식 컬럼이다. 마, 사실 이제는 과연 이 컬럼을 애니메이션인(人) 컬럼이냐? 라고 묻고 싶기도 하지만(차라리 그 옆의 이명선 씨 컬럼은 그렇다 쳐도) 딱히 대신할 사람이 떠오르지도 않는건지, 아무튼 꽤 오래 장수하고 있는 컬럼이다. 이 컬럼은 최근 신동식 씨와, 투니버스의 동향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자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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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나는 애니메이션 잡지인 월간 <뉴타입>을 정기 구독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정신이 없어서 뜯지 않고 읽지 않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지난 4월인가 표지에 GON이라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나와 있었다. 한국에서 제작되어서 일본에서 방영하고 해외에서도 방송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녹음을 하여 방송하고 한국이 나중에 녹음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썼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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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한류를 생각해볼 때
애니메이션의 한류를 생각해볼 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터넷의 유명한 짤방(이미지)가 있다. ‘애니메이션은 보지만, 난 오타쿠가 아냐!’라고 외치는. 나도 부인하지 않겠다. 내가 오타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는것 아닐까? 굳이 회색을 걷어내고 이분법적으로 본 다면 오타쿠에 해당될 것이다. 현재 애니메이션 대국 일본은 오타쿠 상법에 찌들어 있다. 유감스럽게도 CJ E&M(이제는 더 이상 투니버스가 아니다)의 신동식 씨의 말대로 본고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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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판 도쿄 매그니튜드 8.0을 보고
도쿄 매그니튜드 8.0가 투니버스에서 무사히 종영되었다. 일단 본작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사실은 이게 먼저가 되어야 하나, 유감스럽게도 그 당시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던 고로 일단 이걸 먼저 하도록 하자), 이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투니버스판’ 도쿄 매그니튜드 8.0에 대해서 잠시 한마디 하고자 한다. 보통 ‘더빙판’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면 흔한 오타쿠의 난리로 여겨지기 일쑤라 나로써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