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엔터테인먼트

  • 만화 단행본, 조금만 지나면 구하기 어렵구나.

    만화 단행본을 구입하려다보니 은근히 눈에 걸리는 것이 배송기간이었다. 신간은 빠르면 그날 주문하면 그날 받아볼수도 있건만, 불행히도 내가 주문하려고 했던 것은 4~5일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나름대로 머리를 굴린 끝에 가장 빠르고 저렴한 오퍼를 제시한 리브로에 주문을 넣었고 다행히 하루안에 도착했다. 그런데, 느낀 거지만. 불과 3~4년전의 출간된 만화 조차도 재고가 줄어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사려고…

  • 1Q84의 책소개

    내가 엔하위키에 작성한 1Q84의 책소개 내용. 내 블로그에는 상당히 직설적으로 썼으나, 일단 백과사전이니 만큼 최대한 스포일러를 배제하고 작성하였다. 위키의 특성상 내가 저작권을 가지지 않는다(이 글에 한하여,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표시 2.0에 의해 허락 및 사용이 가능). 그냥 내가 썼다. 라는 정도로 이해하시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2009년 5월 일본에서 출판되었으며,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그로인해…

  • 책 좀 작고 가볍게 만들어 주지 않겠어요?

    보지도 못한 문고본을 바라는 이유? 열차가 도쿄역을 출발하자 덴고는 들고 온 문고본을 주머니에서 꺼내 읽었다. 여행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앤솔러지였다.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Book 2, 193p.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읽는 이 한권의 문고본은 이야기의 중요한 면을 차지하게 된다. 주인공은 조금은 지저분하고 홀가분한 차림으로 주머니에 책한권 찔러넣고 열차로 충동적으로 아버지가 있는 요양원까지 향하게 된다.…

  •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 세상에서 가장 불친절한 영어학습법책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 고수민(뉴욕에서 의사하기) 지음 영문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영어 실력에는 항상 갈증이 있다. 그런데 여기 한국에서 건너간 의사가 미국에서 여봐라 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나는 뉴욕의사 고수민님의 블로그를 예저녁부터 구독하면서 구독해왔었다. 물론 영어공부 쪽 말고 주로 건강관련한 정보를 읽는데 주력했었지만. 아무튼 그 고수민 님께서 드디어 책을 내셨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책의 저자분들을 알게된다.…

  • 1Q84 두권을 모두 다 읽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이 글은 본작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다.에서 말했다시피 이 소설은 상당히 거대한 파고를 가진 소설이다. 65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이야기의 전개에만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편집적으로 절묘하다 싶을 시점에 2권으로 나뉜다. 655페이지의 1권을 읽는데는 이틀이 걸렸지만 597페이지의 2권을 읽는데는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60여 페이지의 차이는 있지만 얼마나 이 이야기가 흡인력이 있는지는…

  • 1Q84 2권이 도착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다. 에서 밝혔듯이 1Q84 1권은 정말 재미있어서 이틀도 안되어 다 읽어버렸다. 한시간에 수십페이지를 넘는 상당한 독파 속도였다. 나 자신도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집중을 하면서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났다. 책을 읽으면서는 점점 줄어드는 남은 페이지를 보면서 9월 9일 출시되는 다음권 걱정을 했는데 결국은 650페이지가 넘는 책도 결국은 바닥을 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