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lexity Comet의 에이전트 기능

ChatGPT도 에이전트 기능이 Plus 사용자에게 사용 가능해졌습니다만, 어디에 써야하나 고민하던 중이긴 합니다. 한편 Perplexity(퍼플렉시티)도 Comet이라는 브라우저를 런칭해서 Max 요금제 전체 사용자 혹은 일부 Pro 사용자, 혹은 대기 목록에 올려서 순번이 된 경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서 초대장을 받은 사용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저는 Pro 사용자지만 대기목록 순번이 되었는지, 아니면 ‘일부 Pro 사용자’에 해당이 된건지 금방 초대장을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녀석의 유능함은 처음에 “당일 배송 혹은 빠른 배송이 되는 브라운 시리즈 9 면도기용 날을 찾아줘” 하니 쿠팡으로 들어가서 장바구니에 철커덩 넣는 것으로 알았습니다만,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수원 지법 근처 공증인”을 찾아서 리스트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네이버 지도에서 수원 지법 근처 공증인을 찾은건 좋은데요.

주소와 이름, 연락처를 일일히 복붙하기 귀찮아서 코멧 우측 상단의 어시스턴트에게 부탁했더니 리스트를 하나하나 클릭해서 목록화 해주었습니다. 더 놀라운건 폐업했다고 메모에 적힌 사무소도 사이에 있는데 그건 빼고 리스트 화 해주었습니다.

제가 비자 인피니트(Visa Infinite) 등급 카드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이런 일을 해주는 ‘비서(컨시어지)’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인데, 이제 유인 컨시어지도 옛 유물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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