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rsor는 한마디로 VS Code에 인공지능(AI)을 더한, VS Code의 포크입니다. 프롬프트를 치면 지시대로 코드나 파일을 수정해주고, 코드나 파일을 직접 타이핑해서 수정 하는 도중에 Tab(탭) 키를 누르면 자동 완성/수정이 작동합니다. 내부의 터미널을 이용할 때도 명령어 등을 프롬프트를 이용해 AI로 명령어나 코드를 입력해줍니다. 솔직히 저는 VS Code 계열 IDE의 사용법과 UI에 익숙하지 않아서 경원시 했습니다만, 대충 어찌 돌아가는지 알게 되니 굉장히 편리하게 서버와 워드프레스 관리 작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활용하는 용도에서는 어떤 의미에서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Warp와 겹치는 측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새삼 세상 참 편해졌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이십 수년 전에 나온 천 페이지가 넘는 리눅스 책을 버렸는데, 정말 AI가 없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