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 폴드 4는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중고가격은 감가가 어마무시하고,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안팍의 액정과 겉 케이스, 폴더블 구조, 배터리를 교체하는 등 테세우스의 배 상태지만요.

그래서 제발 올해 7월 언팩에서 좋은 폴드 기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요즘 폰 수명과 200만원이 넘은 가격을 생각하면 3년만에 교체하는 것도 빠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만, 이런 상황을 극복하게끔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기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일 비싼 삼성 폰이 제일 좋은 삼성 폰’ 이 아닌 모순은 좀 해결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Z 시리즈가 사실상 컨셉 폰 시절이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7세대가 나올 정도로 성숙됐으면 말이죠.

그리고 내구성도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폴드4의 폴더블 기구나 내부 액정이 고장나면 60만원 가량 드는데, 중고 값이 그것보다 쌉니다. 새로 사는게 낫다는 얘기죠. 돈 얘기 반복하자니 속물스럽지만, 이거 200만원이 넘게 주고 산 기종인데 말입니다.

덧. 이미 유출될 것은 다 되었다는 모양인데 말이죠.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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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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