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고장 났다고 올렸던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3, 올린대로 7월 초에 망가졌으나 전화는 일절 받지 않고, 보냈을때 분실되도 책임 안진다는 사실에 질렸었습니다. 결국 업무를 재개한 다음인 7월 12일(수)에 우체국 소포를 예약하고, 13일(목)에 발송, 14일(금)에 저쪽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가 왔고. 엔지니어에게서 문자 혹은 전화 안내가 올 수 있다라고 번호를 안내해서 목을 빼고 기다렸습니다만 별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오후 5~6시경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물품을 접수했다는 안내가 왔고, 두어시간 뒤에 제품 불량이라 새 제품을 보내니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사용하라는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제품은 22일 토요일에 수령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람의 ㅅ자도 만나보지 못한 불친절 그 자체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일처리 자체는 외산 제품치고는 빠르지도 않지만 느리지도 않은 그냥저냥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보즈(Bose) 제품을 택배로 보냈을 때보다는 낫다. 라고 해야할까요.
산뜻하게 새 제품 상자가 도착했지만 미묘하게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