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가격이 미친듯이 폭등한 가운데, 수리 비용도 장난이 아니고 해서 애플과 통신사에서 각각 애플케어+와 보험 상품이 있습니다. 특히 SKT의 경우 애플케어+와 분실 보장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부담금도 비슷하고 보장도 비슷하고 특히 SKT는 애플케어가 패키지다보니 착각하기 쉽지만 이들 통신사 상품을 고르실때 주의하실 점은 당연한 얘기지만 해당 통신사에서 기기를 사용할때만 보장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애플케어+는 기기 일련 번호에 귀속되고 약관에 따르면 1회까지 계약자의 양도가 가능하므로 통신사를 옮기거나 해지하거나 매각해도 보장이 됩니다만, 통신사 상품은 해지, 기변, 번이 등을 하시면 그 즉시 해지되서 보장을 받으실 수 없고 이 상품은 양도도 안되고 재가입도 안되기 때문에 해지, 기변, 번이, 중고 매각시에는 1년 더 긴 보장기간이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나는 3년간 통신사를 옮기지 않고 기기를 변경없이 사용하면서 중고로 판매하지 않겠다(더불어 2번 이상 기기를 아작내거나 만에 하나라도 잃어버릴지 모른다)” 라면 통신사 측 상품도 고려해 볼 만 하지만 2년 이내에 통신사를 옮기실 계획이 있거나 애플 매니아 들이라면 곧잘 있을 법한 2년 이내에, 구체적으로 말해 매번 신기종 나올때마다 기변하셔서 특히 구 기종을 중고로 매각하실 생각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당연히 잔존가격 산정시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는 애플케어+가 한푼이라도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보상을 받지 않아 횟수가 남아 있으면 더더욱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