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가 증명한 우정/노력/승리를 대신하는 키워드 – ’50주년’ 점프 편집장 인터뷰

주간 소년 점프가 창간 50주년을 맞이하여 나카노 히로유키 편집장(40)를 인터뷰했다. ‘우정, 노력, 승리’의 삼원칙은 지금도 절대적인 것인가? ‘앙케이트 지상주의’가 가져온 폐해는 없는 것인가?

  • 50주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2017년 편집장에 취임하여 50주년이라는 시기가 찾아 올 것이라고 의식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주 매주 지면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죠. 만화가도 편집자도 앞의 일 보다 이번주의 인기를 어떻게 차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50주년 기념호도 그렇게 평소와 변하지 않았네요.

하지만 여러가지 기념 기획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이가 드신 분들께서 ‘오랜 만에 점프를 읽었다’라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50주년 동안 많은 분들의 청춘에 점프가 함께 했다는 것을 새삼스레 실감하게 됩니다. 저 자신도 근육맨이나 캡틴 츠바사를 계기로 점프를 읽기 시작한 세대입니다.

  • 라이벌은 역시 소년 매거진이나 소년 선데이 입니까?

두 잡지 모두 재미있는 작품을 게재하고 있구나 하고 물론 질투하기도 하고 편집부원에게 질책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라이발이라기 보다는 잡지가 어려운 시대에 함께 재미있는 만화를 만들어 나가는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라이벌은 유튜브입니다.

주간 소년만화잡지는 한때는 가장 저렴하고 가장 스피드감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였습니다. 하지만 더 저렴하고 빠른 인터넷 시대인 지금, 어린이들은 잡지의 발매일을 기다리거나 애니메이션의 방송시간을 기다리는 습관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지의 힘에 기대 태만했던 시대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매일 갱신하는 웹 만화 서비스인 ‘점프+’를 2014년 시작하는 등 시행착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출판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점프의 부수도 저하경향에 있습니다.

5년전 작가분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점프의 기초부수가 오를때까지 좋아하는 맥주를 끊겠습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금주 생활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번의 50주년 기념호나 2016년의 코치카메 연재 최종호 같이 부수가 크게 오른 경우는 있지만 기초부수를 올리는 건 간단하지 않습니다.

지면에 고집이 있기 때문에 변화는 쓸쓸합니다만 잡지를 사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읽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이라는 컨텐츠를 퍼뜨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원피스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같이 현재 연재 작품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 이벤트에서 커다랗게 소개 되어 점프가 황금기라고 불리우던 시절의 작품 이상으로 커다랗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과거 653만부는 정말 대단한 수치입니다만 부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지금이 그때에 지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점프는 후발지이기 때문에 신인 발굴에 노력해왔습니다. 신인 발굴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까?

그 부분은 흔들림 없습니다. 신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교육받아 왔고 실제로 신인을 키우므로써 히트 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니까요.

  • 화제성만을 얘기한다면 한때의 인기 작가에게 그려달라고 부탁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이번에 50주년 레전드 작가분들에게 그림을 부탁드렸습니다만, 편집부에서 의견이 일치한 것은 속편이나 번외편이 아니라 신작을 그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코치카메만은 예외였습니다만(웃음).

신작은 낙제점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120점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편집부로써는 60점 70점짜리 작품 보다는 역시 120점 작품이 보고 싶습니다.

  • 2차 창작 시장이 넓어진 점이나 인터넷 상에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된 것에 따라 상업 데뷔를 안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커다란 과제입니다. 지금 현재로써는 편집부에 만화를 들고 오는 사람이 그렇게 줄지는 않았습니다만 인터넷에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상업적으로 만화를 그리지 않는 작가들도 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점프의 편집부는 확실히 퇴짜를 놓기 때문에 점프의 편집부는 참견을 한다는 이미지도 세간에는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점프에 있어서 만화가가 되려면 점프지 라는 생각이 어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분을 버리고 편집의 힘이라던가 과거 50년의 데이터나 지식, 대형 출판사의 상업지만의 메리트를 착실히 제시해 나가야 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래의 만화상에 더해서 이번 년도부터는 스마트폰에서 읽는 것을 전제로하는 세로 스크롤 만화상이나 모두 부분의 앞부분만을 대상으로 하는 트위터로도 투고가 가능한 점프 스타트 대쉬 만화상도 신설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새로운 재능을 만나고 싶습니다.

  • 점프라고 한다면 ‘우정, 노력, 승리’의 삼원칙이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확실히 그렇게 불리웠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저는 2000년 입사부터 점프 편집부에 있습니다만 그 삼원칙은 그렇게 강력하게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지금의 스태프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삼원칙이 들어가지 않은 만화는 안된다거나 하는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년지라는 점은 의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저씨가 주인공이고 인생의 미묘한 심리묘사를 하는 작품이라면 재미가 있어도 ‘소년 만화는 아니니까 퇴짜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소년만화란 무엇인가라고 파고 들어가서 묻는다면 우정, 노력 승리 중 어떤 것이 들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정 노력 승리를 대신하는 지금의 키워드는 있는 걸까요?

역시 캐릭터의 매력이겠지요. 디지털 시대이고 전세계를 향해 발신하는 시기에 마지막은 캐릭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드래곤볼이나 나루토에 비교해서 원피스가 해외에서 인기의 불이 붙을때까지 조금 늦었습니다. 초 사이아인인 오공이나 우즈마키 나루토의 머리카락이 노란색인데 비하여 루피는 흑발이라 해외에서 반응이 좋지 않은거 아닐까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나중에 가서 원피스도 인기가 생겼습니다. 캐릭터의 매력이 있으면 괜찮다. 라는 걸 루피가 증명해 주었습니다.

  • 삼원칙 외에 앙케이트 지상 주의도 곧잘 언급되곤 합니다.

‘지상’이라고 말한다면 약간 어폐가 있습니다만 앙케이트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들은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품을 내보냅니다만 결국 어떤 것이 재미있는가는 독자의 목소리가 아니라면 알 수가 없습니다.

  • 앙케이트를 중시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개를 그리기 어렵다 인기 작품은 어지간해서는 연재가 종료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그런 작품이 0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최종적으로 앙케이트가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앞에 얼마나 재미있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도 지금 읽을 수 없다면 끝장이니까요.

  • 어린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타사를 언급하게 되겠습니다만 ‘코로코로코믹(쇼가쿠간의 초등학생 대상 월간 아동만화지)’은 숙독하고 있습니다. 코로코로코믹이 실시하는 이벤트에 나가서 이벤트를 보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어떤 복장을 하고 있는지 어떤 키 홀더를 달고 있는지 남는 시간에 무얼 하는지 살펴보곤 합니다. 그걸 보는 것으로 지금은 어떤 캐릭터가 인기있는지 조사합니다.

어린이들의 사이에서 점프를 돌려 보는 문화가 옅어져가고 있습니다. 애당초 만화를 화제로 하는 것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두가 같은 화제를 가지고 얘기했지만 지금의 어린이들은 선호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 점프는 어디를 목표로 할까요?

제가 입사했던 때부터 지면이 팔리지 않는것은 시작되었습니다. 단지 항상 하락세였던 것만은 아니고 올랐던 시기도 몇번인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재미있는 신 연재가 계속해서 시작했던 때였습니다. 데스노트라던가 은혼, 블리치, D 그레이맨 등의 작품이 있던 때네요. 부스를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만 재미있는 작품이 계속 시작되면 부수는 오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것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만 만화의 재미를 100% 맛보기 위해서는 지면을 읽는 편이 더 재미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작가의 대다수는 지면에서 읽는 것을 전제로 칸 나누기를 생각하고 있으므로 지면으로 읽어주십사 합니다.

도쿄 롯본기 힐즈 모리 아트 센터 갤러리에서 개최중인 ‘주간 소년 점프전 Vol 3 -2000년대~ 진화하는 최강잡지의 현재-(9월 30일까지)에서는 그야말로 현재의 점프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프를 읽어주시고 부디 여기에도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어 가토 유스케)

 

Source: ルフィが証明した 友情・努力・勝利に代わるキーワード:朝日新聞デジタ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