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인류가 한계를 향해 도전한다면 음악에도 그럴텐데

우주여행을 실현하고 화성에 로켓을 쏘겠다는 억만장자가 있는 세상입니다만 오디오에 있어서는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니와 필립스가 CD를 만들었던 당시에 비해서 실제로 어떨지 미묘하지만 좌우간 이론적으로는 떨어지는 손실압축 플레이어들과 이어서는 이를 대체하는 휴대폰이 대세가 되었고 말이죠.

그거에 대항해보겠다고 고 해상도 오디오를 밀고 있지만 오디오 덕후 외에는 비싼 가격에 외면받고 오히려 AAC 등의 코덱으로 전송하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 시장을 빠르게 차지하는걸 보면서…

재미있구나 생각합니다. 이미 임계치에 다다른건지도 모르죠. 솔직히 저도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과 AAC 음원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패했고 블루투스와 유선 접속 구분도 실패할 자신이 있습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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