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김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Lock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Locked라고 하면 잠겼다 혹은 갇혔다라는 의미지요. 아이폰X을 쓰면서 잠김의 감옥에서 풀려났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무선 충전 패드 위의 전화기에서 알림이 울립니다. 전화기를 들면 순식간에 감춰진 알림의 내용이 표시되고 바로 슬라이드해서 앱을 열수가 있습니다. 어디에 잠금이 있고 어디에 해제가 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예전엔 엄지 손가락을 아래에 대고 슬라이드했지만 손에서 땀이 철철 흐르는 저에게 있어 여름철은 정말 최악의 계절이었죠. 어느정도냐면 터치ID의 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 늦가을에 출시하는거 아냐?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좌우간 락에서 해방되니 좋군요. 갤럭시에는 홍채 인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충분히 훌륭하고 빠르고 편합니다만 왠지 거슬리는걸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 되게 간사하다니까요.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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