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보다 나은 보안을 위해서 TLS를 도입했고 2년차입니다. 그동안 클라우드플레어를 걷어내고 공유 호스팅에서 VPS로 옮겨왔습니다. HTTP/2는 클라우드플레어 시절에도 지원은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서버단의 지원입니다. 속임수 없이 진짜로 지원하는 겁니다. 뭐 그때는 공유 호스팅(Shared Hosting)을 사용했기 때문에 진짜고 나발이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사실상)제 서버니까 제 맘대로 할겁니다. 방법은 어제 설명했으니 그쪽을 읽어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서버를 도쿄로 이전한다, 리노드에서 핑이 좋은 아마존으로 이사한다. AMP를 켠다. HTTP/2로 전환한다. 이 모두가 조금이라도 로드 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로드 시간이 짧으면 구글에서도 좋게 봅니다만, 아무래도 구글보다 중요한건 이 페이지를 방문하시는 방문자 여러분이시겠죠. 바로 팟팟 뜨지 않으면 그냥 팟팟하고 꺼버리실테니까요.
요즘 블로그를 보면 웹폰트로 예쁘게 잘 된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저도 본고딕을 적용해보고 싶긴 한데 웹 폰트라는게 시도를 해보니까 로드에서 몇초를 가볍게 잡아먹더군요… 피같은 몇초를….
제 블로그는 전통적으로 검색 유입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빨리 뜨는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여지는 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로드 시간을 줄여내는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