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T의 올레TV와는 달리 U+ tvG는 기사가 손을 쓰지 않으면 4시간 뒤 자동 꺼짐을 해소할 방법이 없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수가 없었다. 만든 사람은 4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가보다. 어쩄든 기사를 불렀다. 꺼줬다. 그리고 기사는 명함을 주면서 말했다. 혹시 연락이 와서 평가를 요청하면 10점을 달라고 10점이 아니면 0점과 동일하다고. 뭐 친절하게 잘 해줘서 안 줄 이유야 없지만 그런 평가 시스템이라면 뭐하러 점수제를 만들었는지 알 도리가 없다. 그냥 만족/불만족으로 하던가.
2. 경기도에 사는 나는 KT와 달리 서울 KBS가 나오는지 경인 KBS가 나오는지 표시가 되지 않아서 물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일단 LGU+는 상품신청과 고장문의 해지신청과 휴대폰 문의 밖에 ARS 번호가 없다. 황당해서 다시 듣기를 누르고 고민끝에 고장신청을 누르고 물어보았다. “글쎄요, 뭐가 나올까요?” 그러게나 말이다. 나한테 그걸 물으면 어떡하나. KBS에 전화걸어 물어보았다. “수도권이면 경인 방송이 나오겠죠?” (3/21 추가: U+ TV는 서울 방송을 재전송했다)
3. 뭐가 나을지 나와 함께 고민한 상담원은 답을 주지 못한체로 전화를 끊기 전에 결합상품 홍보를 잊지않았다. 나는 이게 겁나서 LG에 전화걸기가 무섭다. 무슨 용건으로 전화를 걸어도 끝은 결국 결합상품 홍보이다. 특히 연말, 월말, 분기말은 정말 무섭다. 할당이 있는 모양이다. 독한 마음으로 거절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게 잘 안되서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