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이 기승이다보니 SMS로 전송된 URL 조차 열어보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관련기사) 한마디로 링크에 대해 겁이 난다는 것이다.
음. 생각해보면 관공서나 대기업에서도 goo.gl이라던지 bit.ly같은 축약 주소를 쓰기 때문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자사만의 축약주소를 쓰는것이 당연하다. 가령. 뉴욕타임스는 nyti.ms, Flickr는 flic.kr, WordPress는 wp.me 이런 식으로 각자의 주소를 가지고 있고 심지어 갑부 빌게이츠도 b-gat.es라는 줄임 주소가 있다. 축약주소를 쓰기 어렵다면 http://s.nikkei.com/1aKvAnw 같이 줄임 URL을 쓰는 경우도 있다(닛케이).
어찌됐건 중요한 것은 피싱사이트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URL이듯이 등신같이 범용 축약 URL을 쓰는 것은 안될 일이다. 여지껏 자사 고유의 URL을 가진 한국 회사는 olle.in의 KT밖에 못 봤다. URL만 좀 그럴싸 하더라도 좀 안심할 수 있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