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브 컬처와 물리 매체

가끔 일본의 애니메이션 등 서브 컬처 비즈니스를 보다보면(비단 서브컬처에 국한된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걱정스러울때가 있다. 왜냐하면 시장 자체가 아직도 물리 미디어 판매수익을 통해 굴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원 자체가 물리미디어를 얼마나 팔아먹느냐에 좌우되고 있으니…

솔직한 심정으로 소니뮤직저팬이 아이튠스가 들어오기 전에 일일히 CD를 사서 리핑을 해야했다던지(앨범자켓을 스캔하는 수고는 덤), 새로운 맥에 ODD가 아예 없고 블루레이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로는 블루레이를 볼 수 없다 같은 ‘사소한’ 문제를 제쳐두고…

사실 미국의 아이튠스나 넷플릭스 훌루 같은 예나 한국인들은 다운로드를 받아서 영화나 드라마 등의 컨텐츠를 즐기고 있고(합법이던 비합법이던) 한국에서도 IPTV로 렌털이나 가입을 통해 보는게 일상화 되어 있고 이제 그것이 추세라는데는 이견이 없는것 같은데… (실제로 일본에서도 히카리TV같은 서비스가 있기도하고)

물론 미디어를 소장하고 미디어에 부가로 딸려오는 무언가를 소장하는 것에 부가가치를 두어 판매하는 것에 뭐라 할 생각은 없지만(나도 낚이는 입장이고)…

아무튼 이거 참 불편하단 말이지. 디스크를 갈아끼워가면서 본다는게. 물론 거실에서 앉아서 볼때는 참 좋지만… 여러모로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제 슬슬 바뀌어야 할 때도 될때가 된것도 같은데.

…아서라 그러면 국외에선 (합법적으로)접할 길이 없을라. (쓴웃음)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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