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October 2012

  • 애플 지도 그리고 구글 단상 – 나무에 갇혀 숲을 놓치지 말라

    애플이 계약기간을 일 년 앞두고 낡지만 그래도 믿음직한 구글 지도 앱을 쳐내버렸다. 한가지 드는 생각이 있다.  평의 대다수는 애플이 어리석었다. 구글이 유리할 것이다(안드로이드 진영이 유리할 것이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애플이 미숙하게 쳐낸것은 어리석은 것 같다. 또 구글이 유리한 것 또한 맞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유리하다? 그건 틀리다. 물론 삼성이나 모토롤라 모빌리티는 벌써부터 신나게 광고를 하고…

  • 내가 휴대폰 요금에 치여사는 이유

    스티브 워즈니악의 백팩 사진을 본적이 있는가? 거기에 있는 본인의 휴대폰만 4개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각각 들어있다. 나도 전부 활성회선은 아니지만 8대의 현 세대(그러니까 안드로이드 2.3과 iOS 5 이상을 돌릴 수 있는, 그리고 블랙베리 2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블랙베리가 섞여있다. 몇대는 활성회선이고 할부금을 내고 있다. 내가 이렇게까지 여러대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용해보고 싶어서’이다.…

  • 스티브 잡스 1주기를 기리며.

    젊어서는 당대의 인구에 회자된 기인, 그러나 나중에는 후대의 역사를 바꾼 천재. 스티브 잡스를 기리며… 잡스가 서거한지 벌써 1년이다. 내가 그 기사를 처음 봤을때는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여서 비몽 사몽이라 우선 일차로 포스트를 쓰고 제대로된 부고 포스트를 썼을때는 이틀이 지난 상태였는데, 음 정말 충격이 컸었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이 컸었다. 애플은 끝이 났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결과부터 말하자,…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할 때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으로 판명 됐다. 인터넷 실명제는 많은 문제를 가진 제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선 자유로운 의견의 개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보유함으로써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정보의 유출 위험 또한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제도의 입법 취지이기도 했던 악성 댓글 이른바 ‘악플’이나 익명성에 기댄 댓글의 범람을 막는 최소한의 제도라는 의견도 있다(물론…

  • 휴식

    잠시 무리를 했던게 사실입니다. 사실 별다른 말 없이 공전상태로 방치해두면 휴식 상태였지만.. 체중도 많이 줄고 몸도 좀 안좋고 해서(트위터 업데이트도 불규칙해지고) 일단 알려두어야 할 것 같아서 적습니다. 뭐 관둔다거나 방치한다거나 하는거 아니니 우려는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