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위에서 무도관, 꿈을 굽히지 않았던 평범한 소녀, CD 8만장을 손수 팔아

아사히 신문 27일자 석간에 흥미로운 사연의 기사가 소개 되어 한번 번역해 소개해 본다. 4년간 8만장이면 1년에 2만장인데 이 정도면 메이저 데뷔를 한 소규모 아티스트의 초동 판매량과 맞먹는다. 길거리에서 판매를 한다는걸 감안하면 입지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카무라 마리] 노상에서 꿈이 둥지를 트기 시작했다. 역앞에 서서 매일 막차 시간까지 노래를 계속 부르는 여성이 약 4년간 CD를 합계 8만매를 손수 판매해가며, 1만 5천명의 서포터를 모집해 무도관에서 단독공연이 결정됐다. 한때 히트를 연발했던 프로듀서도 지원한다. 꿈을 잡기 위해, 후배와 동료들이 뒤를 쫓고 있다.

10월 하순의 시부야역 앞, 복잡한 길 가운데, 손으로 만든 간판 앞에 1명의 여성 아티스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언제부터 였을까? 나의 꿈은 사람들로 가득찬 무도관 스테이지에 서는것

자신의 여정을 엮은 곡, ‘거리 위에서 무도관까지’. 귀가하는 샐러리맨이나 고등학생이 발길을 멈추고 40명 정도 되는 인파가 모였다. 곡의 사이에 팸플릿을 나누어주거나 CD에 사인을 해주어가면서 한 명 한 명에게 말을 걸어 준다.

도쿄 출신의 미야자키 나호코(26)은 직장에 출근하듯이 시부야나 신주쿠 등  터미널역(역주: 사전적인 의미대로 철도의 시발역 혹은 종착역, 기간 역을 일컫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등을 들 수 있다)근처 노상에 선다. 저녁부터 오전 0시까지 주 5일 이상. 키 높이만큼되는 키보드를 등에 지고 길거리에서 길거리로 앰프나 CD등 30킬로그램 이상의 짐을 카트에 끌고 걷는다. 경찰에 쫓겨나는 경우도 있었다.

어릴 때부터 가수를 동경했었다. 게이오 대학 시절에는 데모 테이프를 50개 가까이 보냈으나 찬스는 오지 잡지 못한 채 그대로 구직 활동 시기가 닥쳐왔다. 대학 3학년 여름, “가능성을 시험해보지 않은채 구직을 하게 된다면 절대로 후회를 할 것이다.” 그 한 생각으로 시부야역 앞에 섰다. 원래 인기있던 동급생을 부러워해하며 보아왔던 평범한 타입. 빌린 장비로 노래하러 나섰으나 아무도 서서 듣지 않는다. 시선이 무서워 고개를 숙였다. 1시간도 안되어 짐을 정리하려고 하려는 찰나, 신사복차림의 남성이 말을 걸었다. “노래가 좋군요.” 눈물이 넘처 흘렀다.

거리에 다니다시피 됐다. 비가 내리는 날도, 눈이 내리는 날도. ‘자기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누구와도 만날 수 없어’. 긴 날은 12시간도 노래를 계속했고, 야간버스를 타고 지방도 돌았다.

2010년 여름, 동료와 같이 세운 음악 사무소에서 “1년간 동안에 팬 회원을 1만 5천명을 모은 뒤에 무도관에서 단독공연을 하자”라는 목표를 세웠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였지만 하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공감한 팬이 트위터로 곡을 리퀘스트하는 범위를 넓혀가는 등, 백서포트를 해주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356일째, 목표를 달성했다.

“특별히 예쁘지도, 노래가 특출난것도 아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꿈에 가까워졌다. 무도관을 목표로 해서, 전하고 싶은 것을 발견했다.” 본 무대는 11월 2일. 그 전날도 그 다음날도 거리에 설 생각이다.

CD 판매 불황인 요즘, 어째서 거리에서 노래하는 ‘평범한 소녀’에 공감을 표하는 것일까.

일본 레코드 협회에 따르면 CD 생산매수는 98년 4억 5717만매를 정점으로 하락을 계속해 2011년에는 1억 9656만매, 협회는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의 보급이나 취미의 다양화가 그 배경에 있다고 본다. 오리콘에 따르면 2011년도에 8만매 이상 판매된 싱글은 97 개 작품 밖에 없다고 한다.

“판매를 하기 위해 선전에 힘을 넣는 대형 레코드 회사와는 구매객의 입구부터가 다릅니다. 거리에서 직접 전해지며, 자기 자신과 똑같은 눈높이로 응원하고 싶다고 자기 자신 근처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미야자키씨의 소속사무소 버스데이 이브의 미즈타니 타카시 사장의 말이다. 한때는 대형 음악제작회사에서 히트를 연발했던 베테랑 프로듀서였다. 노상 라이브에서 본 것이 계기로 지원을 시작해 사무소의 사장이 되어 귀에 들어오기 쉬운 곡이나 이미지 크리에이팅을 조언해주고 있다.

“취직난등으로 꿈을 이룰 수 없게 된 사람이 많지만 평범한 아이여도 꿈을 굽히지 않는다면 무도관에 단독 공연까지 할 수 있다는 꿈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힘든데도 웃는 얼굴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 자신도 열심히 해야지 싶다.” 라고 팬 3년차라는 회사원 남성은 말한다. 처음으로 듣고 CD를 구입한 회사원 쿠마모토 쇼타(20)씨는 “나는 꿈은 이뤄지지 않았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게되었다. 그녀는 꿈을 향해서 계속해서 대단하다. 잘 이뤄냈구나. 라고 공감했다”.

길거리에서 무도관까지. 미야자키씨를 등 뒤를 쫓는 아티스트들도 있다.

똑같은 사무소에는 현재 10인이 소속되어 있다. 나가노나 오사카 등 출신지는 다양하다. 자기 스스로 길거리로 뛰어들었다. 은행원에서 전직한 여성도 있다. 2명은 무도관에 도전 중. 가족이나 고향, 집단따돌림 문제까지 전하고 싶은 생각은 가지각색이다.

♪처음에는 나 혼자만의 꿈이었어, 지금은 나 혼자만의 꿈이 아냐

거리 위에서 시작했던 꿈은 지금 펼쳐져가고 있다.

원문 : 아사히 신문 디지털 2012년 10월 27일 路上から武道館、夢貫いた普通の子 CD8万枚手売り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가격에 관해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가격에 대해 말이 많다. 일단, 월가(街)에서는 그다지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나 필 실러(Phil Schiller) 애플 부사장은 당장 반박했다. 로이터에 응답한 반박의 요지는 이렇다. ‘아이패드는 이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제품이며 지금까지의 아이패드 제품중에서 가장 저렴한 기종은 $399였다(참고로 아이패드 미니는 $329부터 시작한다).’ 또한 ‘다른 회사들은 타블렛 제품들을 아이패드보다 작게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처절하게 실패했다’며 ‘그것은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에, 여기에서 내가 주장하고 싶은 것이 잘 나타나 있다. 첫째, 애플은 굳이 여타 태블릿, 특히 여타 7″ 태블릿과 경쟁하고 싶어하고 싶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여러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독보적으로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은 높다. 팀 쿡이 키노트에서 말했듯, ‘사람들은 아이패드를 사랑한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태블릿의 하나라기 보다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보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의 저렴한 서브 카테고리 중 하나. 라고 생각할 뿐이다. 마치 맥북에어나 맥북프로에 사이즈별로 여러가지 라인업이 있는것과 동일하다. 따라서 필 쉴러는 굳이 다른 제품과 비교하지 않고 ‘이제까지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다’라고 말한 것이다.

둘째와 셋째는 애플의 하드웨어 업체적인 입장이다. 음 간단하게 말해서 소프트-하드웨어 비즈니스를 하는 컨솔 게임기 시장에 비유해보자. 닌텐도,MS나 소니를 비롯한 컨솔 게임 업체는 범용 하드웨어를 조립해서 콘솔 게임기를 만든다. 그리고 게임기는 거의 원가 비슷하게 뿌린다. 그리고 서드파티의 로열티를 통해서 돈을 챙긴다. 그게 컨솔 게임 비즈니스의 원리이다. 그리고, 게임기의 부품의 가격이 점점 내려가면서 컨솔 게임기에서도 이득을 보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경우도 있다. 마 이쯤되면 알겠지만. 구글이나 아마존은 컨텐츠를 팔고 있는 회사이다. 구글은 검색을 통한 광고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컨텐츠(앱,책,영화 등) 판매를 하고 있고, 아마존은 아예 영화와 음악, 책 판매가 업인 회사이다. 그 둘은 그 용도를 위해서 가격을 억제한 태블릿을 내놓아서 거의 원가에 가깝게 판매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는 “하드웨어로는 돈을 벌지 않는다.”라고 아주 어렵게 인정한 바가 있다(그간 그는 하드웨어의 수익 얘기를 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아마존은 지난 닛케이 인터뷰 포스트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컨텐츠로 수익을 내는 회사로 태블릿은 수익을 내지 않아도 된다라고 아예 당당하게 선언한바가 있다.

원래부터 단말시장에 참여는 했지만 우리는 단말 자체에서 이익을 낼 생각을 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수지타산이 안맞아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상품이나 컨텐츠의 소매판매에서 수익을 내는 회사기 때문이니까요.

애플은 컨텐츠 회사가 아니고, 하드웨어 회사이다. 검색광고나 컨텐츠 판매를 주수익원을 하는 여타 회사와는 달리 하드웨어 판매 이외를 통해서 얻는 수익은 극히 미미하다. 따라서 그것을 완전히 비교하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하드웨어 마진을 남기지 않는다면(대략적으로 전문가들은 이전 기종과 마찬가지로 33% 정도 선을 예상한다) 여기에는 애플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특히 용량을 올릴때 가격은 매우 올라간다) 있다는 점은 배제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단순히 애플 브랜드 프리미엄은 ‘사과 로고’ 뿐 아니라 조립 완성도와 재료 퀄리티, 앱의 풍부함 등의 요소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세번째는 컨솔 게임기의 경우 가격이 내려가고 기술이 향상되면 공정축소를 통해 소형화된 제품을 내놓거나 가격을 인하하는데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아이패드 신제품을 내놓으면 아이패드 구제품을 가격인하하면서 단종시키지 않고 발매하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3GS를 발매하며 3G를 그러했고, 4를 발매하며 3GS를 4S를 발매하며 4와 3GS를 5를 발매하며 4GS와 4를 그렇게 한 전례가 있고, 아이패드도 아이패드 3세대와 2세대를 이번에 4세대와 2세대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 또한 아이패드 미니 2세대가 나올 경우(레티나가 되었던 안되었던) 1세대 모델의 가격이 인하되어 메모리 용량이 각각 16/32/64니까, 8기가(신설)나 16기가만 남은 형태로 판매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제품의 부품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염두로 두면 어느 정도의 가격하락 폭을 위한 여력은 두어야 한다.

마지막은, 아이패드가 지나치게 저렴하게 될 경우 아이패드 미니가 애플의 다른 아이패드를 침식해버릴 가능성에 대해서이다.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침식의 가능성은 두가지다. 가격이 내려감으로써 제품의 질이 내려가서 아이패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침식하는 것, 두번째는 기존 아이패드 시장을 침식하는 것이다. 차라리 후자는 똑같은 아이패드끼리의 경쟁이기에 낫지만 전자는 치명적이다. 애플은 굳이 비디오나 프리젠테이션에서 품질과 경험을 강조하면서 제품이 미니이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해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어느쪽이든 침식은 좋을 것은 없다. 고객에게 선택지를 주되, 아이패드 미니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 라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가격을 지나치게 내리지 않았나 싶다.

심리전 트릭 중에 로우 볼(low ball)라는게 있다. 실제로는 다른 태블릿에 비해 훨씬 비쌈에도 아이패드 미니는 이러니 저러니 잘 팔릴 것이다. 필 실러는 정확한 말을 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이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아이패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기종’이다. 지켜볼 일이다. ‘저렴한 태블릿’이 아니라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로써 말이다.

[닛케이 번역] 페이스북과 인터넷의 미래는? -샌드버그 COO가 말한다.

지난 9월에 페이스북의 COO 셰릴 샌드버그가 한국을 비롯해서 동아시아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에, 좋은 소리를 많이 하고 갔는데 닛케이에서 인터뷰를 꽤 장문으로 했다. 잘 읽었는데 이걸 번역해서 소개해야지~ 했다가 분량도 분량이고 해서, 몸이 안좋아서 차일피일했다가 이제서야 한다. 일어실력이 미천하므로 양해 바란다. (이하 번역)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 미국 페이스북의 세릴 샌드버그 최고 집행 책임자(COO)가 일본을 방문해 상장후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저조한 주가, 모바일 기기에 대한 대응, 해외전략  등 종횡무진하며 이야기를 한껏 나눈 40분을 [@Silicon Valley] 의 번외편으로써 인터뷰의 노컷판을 보내 드린다.

일본의 이용자 1500만인, 모바일 기기의 선진시장

ㅡ 금회 일본 방문의 목적은?
“미 구글이나 미국 정부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몇 번 일본에 왔었습니다만 페이스북 COO로써는 처음입니다. 이번 일본에 온것은 우리가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이용자는 1500만을 넘고 있습니다. 6개월 전에는 1000만명이었기 때문에, 급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아실것이라고 봅니다.”

“일본은 모바일 기기의 이용이라는 면에서 대단히 선진적이고 기술혁신이나 신기술이 태어나는 혁신적인 시장이기도 합니다. 우리회사는 광고비를 수익의 주축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광고비란 시점에서 일본은 2번째 시장입니다. 우리는 세계중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의미에서 일본은 가장 중요한 시장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ㅡ북미에서는 이용자 수나 수익의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의 개척에 힘을 넣을 필요가 있습니까?

“미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위치매김은 변함이 없고, 또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이용시간, 매상고 모두 성장하고 있습니다. 단지, 페이스북의 이용자의 80%가 미국외에 있고 여타 국가의 (사업의) 초점을 맞추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 이용자의 8할이 북미외에 있는 반면 매상고의 국외 비율은 5할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외의 쪽이 확대할 여지가 크지는 않습니까?

“국내외 양쪽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하고있는 것은 국외의 쪽이 좀 더 초기 단계에 있어, 그 결과에 있어 더 커다란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동경 사무소를 개설한지 수 년이 지났습니다만 아시아에 2번째의 사무소는 작년에야 열었습니다. 아직 여기(아시아)에서 성장하기 위한 첫 발걸음은 이제 내딛기 시작한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커다란 기회가 있기 때문에 정말로 가슴이 떨립니다.”

ㅡ 아시아에서는 광고 시장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세계 2위로 떠오르기 시작한 중국도 있습니다만…

“당사의 서비스는 현재 중국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당사에 있어서 관계가 없는 시장입니다. 우리는 서비스를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사람들을 잇는다’라는 미션(사명)을 걸고 있습니다만, 현 시점으로는 (중국에 관하여는) 새로운 움직임은 없습니다.”

페이스북은 무엇인가? 

ㅡ 그런데, 페이스북이 무엇인지, 그 존재에 대해 익숙치 못한 분들이 아직 많습니다. ‘페이스북’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수년 전까지 사람들은 실명이나 얼굴, 교우관계를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하려고 생각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성장해가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만,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 업무상 지인등을 인터넷을 통해 확실한 방법을 통해 교류하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면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일어난 일상사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들은 이것을 매우 중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누구인가’라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며, 그것을 알아가려고 생각하는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페이스북에 생일을 기재하면 순식간에 모두에게 그것이 알려지게 되며 그 의미는 크게 변하게 됩니다.”

“매일 사용하는 상품, 영화나 텔레비전 방송, 잡지 등에 대해 친구에게 추천을 듣고싶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만 페이스북을 사용하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대규모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어떤것에 관한 투고를 하면 그것은 평균 130인에게 전해집니다. 거기에 더해 친구에게 전해져, 그 친구에게 이어져서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기업에 있어서 고객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만, 종래의 마케팅은 1:1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기업에게 1:1 관계를 구축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메시지를 넓혀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처음으로 ‘대규모의 입소문(평판)이 가능한 것입니다.”

‘대규모의 입소문(평판)’과 ‘친구의 지혜’로의 이행

ㅡ곧 잘 ‘군중의 지혜’에서 ‘친구의 지혜’로의 이동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알려 주십시오.

“웹 기술은 지금까지 군중의 지혜를 기초로써 해왔습니다. 링크가 많은 인기가 있는 사이트는 웹 상에서 발견하기 쉬웠습니다만 그것은 매스(대중)에 기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도쿄의 레스토랑을 찾는다라고 가정한다면 종래라면 도쿄 중의 사람 중 추천을 따르는 것이 이제까지의 방법이었습니다.”

“한편, 도쿄에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두에게서 묻는 것 보다 그 지인에게 물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런 정보 입수수단의 방법 변화 자체가 군중의 지혜에서 친구의 지혜로의 이행이라고 하겠습니다.”

ㅡ 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까?

“현재는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급증하고 있어서 “대폭발”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라고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한때 (정보의 발신원)은 몇개의 텔레비전 방송국, 몇개의 신문 정도이 될까말까 였습니다만, 블로거만 있으면 개인이 자기 스스로 비디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수년 전에 비하면 아득할 정도로 많은 정보에 둘러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어떻게 하면 막대한 정보를 정리할 것인가, 주의를 주어야 할 대상을 어떻게 결정해야만 하는 것인가 우리의 거기에 대한 대답은 친구에게 물어보는것이었습니다.”

“한편, 기업에게 있어서 입소문(평판)이 대단히 중요한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신용하는 것은 친구의 추천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정보는 평균 130인에게 전해지며, 거기에 그것이 확산되어 집니다. 우리는 평판이 대규모로 전해지는 구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ㅡ 이용자가 9억명을 돌파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개인마다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사람들은 개인에게 맞추어 최적화된 정보를 좋아합니다. 10억 명 가까운 이용자 중 57%가 서비스를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무엇보다도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이만큼 개인 대응으로 나아가면 마케팅 또한 그에 맞추어 변화가 필요하겠지요.”

정변, 안부확인, 투고 …… 사용하는 방법은 사용자 나름 

ㅡ이러한 변화는 사회에 따라 범위나 영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랍의 봄’이라고 불리우는 중동/북아프리카 정변에서는 페이스북이 커다란 주목을 모았습니다.

“우선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것은 우리는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떤것을 하도록 지시한 것도 아니었으며 단지 기술을 이용가능하게 했다. 라는 것, 그것이 진상이지요.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해서 다양한 것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 하는것 만인 사람도 있고, 지진시에 안부확인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는 사람들은 정부에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개인 차원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방법은 가지가지입니다. 이러저러한 행동, 읽은 책, 들은 음악을 모두와 공개한 사람도 있는 반면, 10명끼리만 정보를 공개한 사람도 있습니다. 세계에 9억 5천만명의 이용 방법은 천차만별인 셈입니다.”

ㅡ 이집트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여기서 얻은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계십니까?

“우리는 사람들간 연결의 방법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유대를 강화 시켜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예전부터(웃음) 소녀시절부터 친구 6명과 사이좋게 지내오고 계속 지내오고 있었습니다. 35년 이상도 전이므로 상당히 예전의 일입니다만…… 저를 포함한 7명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그 방법은 진화를 해왔습니다.”

“대학시대에는 편지로, 우선 어떤 친구에 편지를 보내면 그 친구가 거기에 자신의 편지를 더해서 다음 친구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팩스가 등장했기 때문에 꽤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전자메일이 생겨서 더 빨라졌죠. 지금은 페이스북 그룹입니다.”

“전자 메일 시대에는 매월말에 모아서 그 월에 일어난 일들을 보냈습니다만 지금은 매일 연락을 합니다. “딸 아이가 아파”라던가, “오늘 회의는 잘 끝났어”라던가 식이네요. 매월 보고에서 매일 일어난 일을 간단하게 전하는 형식이 되어 지금까지보다 훨씬 친밀하게 느끼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ㅡ 그렇군요.

“일본에서도 사가현 타케오시(佐賀県 武雄市)의 사례가 있습니다. 타케오시장은 시의 공식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페이스북에 전면 이행을 했습니다. 시장은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깊은 관계를 쌓기 위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형태로 페이스북의 힘을 이용하고 있는 사례를 알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5년, 10년후의 인터넷의 역할은? 

ㅡ 수년 전에는 상상도 불가능했던 세계가 실현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더해 5년, 10년 뒤에는 어떻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변화는) 막 시작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몇십억 명이라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어, 전기가 통하지 않던 지역의 사람도 인터넷의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인터넷의 혜택에서 연이 없었던 사람들이 새로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정보는 실제로는 아직 미미하여, 갈 길은 상당히 멀다고 생각합니다. 소셜게임의 이륙하고 세계에서 2억 3000만명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이후 쇼핑은 어떻게 될것인가, 금융이나 건강분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인간은 소셜(사회적)인 존재이므로 (인터넷으로 공유하는데) 적절한 정보는 아직 더 많이 있습니다.”

“미국이나 세계 경제가 저조한 상태에 있는 까닭에 (사람들에게 있어) 구직이 좀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럴때 친구에게 부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회사를 만들면 친구를 고용하는 것도 있겠지요. 5년전에는 현재를 상상할 수 없었듯이 5년후를 상상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당사에서는 기술력을 제공하는 것이고 사람들이 그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ㅡ게임은 소셜미디어가 산업구조를 바꾼 좋은 예입니다만, 최대 규모 회사인 미국의 징가 사는 실적이 저조하여 주가가 눈에 띄게 밑돌고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 소셜게임의 종언이라고 보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최대 파트너인 징가은 시련을 직면하고 있으며 그들 자신들이 아직 우리가 기대할 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만 소셜 게임의 에코시스템 전체는 착실히 커지고 있습니다. 징가는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SNS는 성장 도상,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

ㅡ페이스북 자신 또한 성장이 둔화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기업에게도 성장에 연결되는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에 의해 당사 자신의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현재 페이스북의 매상고 중에서 약 85%가 광고고 나머지는 게임등의 과금 수수료입니다. 이 구성은 이후에도 계속 됩니까?

“광고와 과금수수료가 수익원 입니다만, 광고의 쪽은 커다란 역할을 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과반을 점할 것이라고 봅니다. 더욱 많은 광고를 더욱 많은 기업이 활용해 주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에 힘을 넣기 시작한 시점에서 일본에서도 덴츠(電通)나 기타 대리점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도 페이스북상에서 어떤 비즈니스가 시행하게 될지에 따라 달렸습니다만, 앞으로는 늘어나겠지요.”

ㅡ일본에서 광고는 이후 늘어날 예정입니까?

“이후 늘여나갈 예정입니다. 당사에서는 언제나 이용자를 늘려나가는 것을 최초로 생각해나가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이용자가 (광고)서비스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2년전에 (일본의) 엔지니어링 기능을 두고 모바일 사이트의 수정이나 현지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드디어 영업을 더했습니다. 이용자 확대부터 수익화로 나아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모바일용 광고 서비스를 강화 

“일본은 휴대전화를 통한 서비스의 이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 있습니다. 모바일기기(의 보급)은 페이스북에 있어서도 좋은 뉴스입니다. 항상 인터넷이나 통화로 친구와 이어져 사진을 찍는 형태로, 상당히 소셜적인 기기입니다. 세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모바일의 이용자가 퍼스널 컴퓨터 만을 사용하는 이용자보다도 SNS를 사용하는 시간이 긴 경향이 있습니다.”

ㅡ 모바일 기기는 화면이 작아 광고표시가 적절치 않기 때문에 수익에 악역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뉴스피드를 통한 스폰서 스토리라는 광고의 매상고는 1일 당 1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만 그 중 반은 모바일에서 얻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모바일에서 매상고는 제로였습니다만 여기까지 늘어났습니다.”

“모바일에서는 광고의 표시면적이 작기 때문에 업계에서 퍼스널 컴퓨터에서 이행을 불안시 하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뉴스피드에 광고를 표시하도록 하는 답을 이끌어 내놨습니다. 모바일을 통해 뉴스피드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많은데 그곳에 광고를 넣어서 이용성을 해치지 않습니다. 그 광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ㅡ그냥 광고를 늘리면 이용자가 걸리적 거린다고 느낄 우려가 있습니다. 사용하기 편리함과 수익확대의 양립이 가능합니까?

“가능합니다. 그 점에 있어 최대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가능하냐, 하면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것은 소셜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광고주는 일방적으로 광고를 뿌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친구나 지인이 ‘좋아요’를 했던 것만이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보통의 투고와 매우 흡사하여 사용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ㅡ광고에 대해서는 상장직전의 미국 제네럴 모터스가 철수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선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GM이 주요한 광고주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일본을 포함하여 자동차 메이커들과는 좋은 관계를 쌓고 있으며, 자동차와 중요한 광고주 입니다. 하지만 모든 광고 캠페인이 성공했다는 것은 아니며, GM에서는 당시의 마케팅 책임자가 중지를 표명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GM에서는 그 후, 그 담당자가 퇴직했고, 현재는 후임자 모색을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다른 레벨의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 있습니다.”

주가하락은 ‘유감’, 가치있는 기업을 목표로 한다. 

ㅡ주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가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사에 여기저기에는 ‘집중, 출하 계속’등이 써있는 포스터가 있고 이것은 실제로 마크(저커버그,최고경영책임자;CEO)가 걸고 있는 회사 운영의 기본 방침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침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창조하는 것을 계속해 세계를 잇고 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면 가치있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들어서서부터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는 시험도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광고의 효과 측정에는 클릭수 등을 지표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페이스북은 텔레비전 광고와 똑같이 실제 구매와 이어지는것이 일정기간의 경과후인 것이 자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의 측정이 필요합니다, 연초부터 조사한 45개의 캠페인 중 70%에서 광고비의 3배 이상의 매상고를 올리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ㅡ모바일에 관해서 대처를 강화하신다고 하셨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것인지?

“특별히 모바일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거기에 더해 30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또 사내에 모바일 최우선이라는 것을 침투시키도록 대처하고 있습니다. 마크는 개발중인 서비스의 평가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습니다만, 올해부터는 퍼스널 컴퓨터보다는 모바일용 스크린샷을 제일 먼저 보고 있습니다.”

저커버그CEO의 모습은 상장후에도 변함없음

ㅡ전날의 결산회견에서는 저커버그CEO가 신 서비스의 매상고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등 한때의 ‘돈벌이에는 흥미 없음’이라는 자세에 변화가 일어나는 듯 보였습니다. 상장으로 변한것입니까?

“저도 인터뷰에 응할 기회가 적었습니다만, 마크는 더 적었지요? 그 적은 인터뷰를 다시 한번 들어보면 말하는 내용은 ‘이용자’ ‘인게이지먼트(이용시간)’ ‘머네타이제이션(수익화)’, 이 세 개로 전혀 변한게 없답니다. 상장 후도 변화가 없다는게 제 인상입니다.”

ㅡ마지막으로 자신의 캐리어에 대해서 들려주십시오. 재무장관이나 장래의 대통령후보라는 소리도 들립니다. 아직 43세입니다만, 장래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있습니까?

“나이를 떠올리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웃음)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은 아직 막 일을 시작했을 뿐입니다. 마크나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이 좋을 뿐더러 현재의 직업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사적인 면에서는 여성의 지위향상을 향한 운동에 힘을 넣고 있습니다. 작년에 책을 썼고 내년에 출판할 예정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전자판 2012년 9월 15일자 7:00 원문명 <フェイスブックとネットの「未来」は、サンドバーグCOOが語る>

 

 

아마존 제프 베조스 CEO 킨들 일본 출시 닛케이 인터뷰

아마존 제프 베조스 CEO가 킨들 일본 출시를 앞두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와 인터뷰를 했다. 번역을 해서 옮긴다. 일어 실력이 모자르니 양해를 바란다.  이하 번역.

미국 아마존 닷 컴의 제프 베조스 최고 경영 책임자(CEO)가 24일 도쿄도내에서 일본경제신문의 취재에 응해, ‘전자서적은 출판사의 이익확대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주요한 내용은 이하와 같다.

기술적인 환경은 갖춰졌다. 

– 일본어에 호환되는 킨들이 준비되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일본어의 문자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폰트의 개발에 수년간 노력했습니다. 전자종이의 표시장치도 현재의 최신모델이 되어, 처음으로 한자나 가나 특유의 곡선이나 점을 위화감 없이 표시할 수 있도록 해상도가 향상되었습니다. 드디어 기술적인 환경이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 아마존이 가격을 정하는 킨들의 구조를 일본의 출판사가 거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서적을 도매로 받아서 아마존 측이 소매점 형태로써 가격을 정해서 판매하는 형식과 아마존이 대리점역이 되어서 출판사가 가격을 정하는 형식, 두가지 형식 모두 실시할 것입니다. 어느 방식이 되었던 물리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 전자서적은 당연히 종이책보다 저렴하다고 소비자는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전제로, 어떤 유통전략을 취할 것인가는 출판사의 경영수완을 보여줘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 출판사도 저자도 서적의 가격붕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킨들의 이용자는 킨들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보다 4배 이상 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기에 더해서 그들은 종이책도 구입합니다. 잘 병용하면 수입을 늘리는 요인이 됩니다. 더해서, 전자서적은 지나치게 쇄를 찍어서 재고 리스크를 떠안거나 공급부족으로 인한 기회손실도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출판사의 일부는 전자서적을 살려서 과거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신기술을 잘 살리느냐, 아니면 무리하게 저항하는가에 출판사의 경쟁력의 차이를 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만, 어떤 기술이 보급되던지, 최대의 결실을 얻는 것은 독자와 저자입니다. 사이에 들어오는 출판사과 서점은 그들에게 있어 가치를 살려내는 것에 의해 성립하는 업태입니다.

잠재적인 시장은 거대

-유력 메이커가 밀어닥치는 경쟁이 심한 단말시장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떤 단말기에서도 간단하게 아마존에서 컨텐츠를 사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타블릿 단말의 잠재시장 규모는 거대해 신규 참여의 여지는 매우 큽니다. 우리는 창업 이래로 명확한 독자성을 확립할 수 있는 시장이외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전자서점은 창업 초기부터 물리적인 서점부터 압도적으로 많은 상품수를 제공해왔습니다. 지금 판매되는 것을 보면 단말 하드웨어에서도 소비자들은 독자적인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부터 단말시장에 참여는 했지만 우리는 단말 자체에서 이익을 낼 생각을 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수지타산이 안맞아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는 상품이나 컨텐츠의 소매판매에서 수익을 내는 회사기 때문이니까요.

(니혼게이자이신문 전자판 2012/10/24 22:52 원문)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에 관해서, 그리고 제프 베조스의 성공론

스티브 잡스는 7인치대 태블릿은 이쑤시개로나 조작할 수 있을 것이며, 태블릿 경험을 선사하지 못할 것이고, 시장에 나오자 마자 사망할 것이다. 라고 신랄하게 평가한 적이 있다. 물론 스티브 잡스는 없다. 물론 말하는 사람에 따라 스티브 잡스의 유지가 남아 있어서 몇년간의 로드맵이 나와 있다. 라고도 한다만, 어찌됐던 지금 현재의 애플은 팀 쿡의 애플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DNA가 남아 있는 조직이라고도 얘기했다.

스티브 잡스는 유명한 쟈포네스크였다. 일본문화에 심취했고 교토에 들러 고급 스시를 만끽했으며, 일본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스시점의 단골이었다가, 그 주인이 스시가게를 관두고 고급 일본요리점을 낸 다음에는 가게를 전세를 내서 스시 요리를 즐기기도 했다. 그는 한때 소니 창립자들을 존경했으나, 자서전에서 드러내듯 소니스타일에 대해 확실히 부정하나, 누구나도 알듯 2012년 니시보리 신 사건이 터진다(물론 그가 소니 스타일을 주문받았는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그가 소니에서 근무했었다는 사실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의 이런 변덕의 예(공개적으로 씹어놓고, 나중에 ‘짜잔!’)는 솔직히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보면 수도 없이 나오니, 아니 직접 목격하신 분도 수도 없을테니 내가 일일히 말을 하는게 아까울 것이다. 헌데 얼마전에 재미있는 글귀를 발견했다. 아마존(Amazon)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 CEO가 여러 차례 성공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했다.

He said people who were right a lot of the time were people who often changed their minds. He doesn’t think consistency of thought is a particularly positive trait. It’s perfectly healthy — encouraged, even — to have an idea tomorrow that contradicted your idea today.

그는 여러 차례 성공하는 사람은 그들의 마음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생각의 일관성이 딱히 긍정적인 품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자주 생각을 바꾸는것은 아주 건강한 것이며 권장되어야 하고, 오히려 미래의 발상이라는 것이다(이는 오늘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하는 것이다).

He’s observed that the smartest people are constantly revising their understanding, reconsidering a problem they thought they’d already solved. They’re open to new points of view, new information, new ideas, contradictions, and challenges to their own way of thinking.

그는 가장 영리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들의 이해를 고쳐나가며 그들이 이미 해결한 문제를 다시 복기한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시점, 새로운 정보, 새로운 사고, 모순과, 그들의 평소 사고방향에 대한 도전에 열려있다고 본다.

음… 묘하게 누구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잡스와 애플을 깔때(…) 항상 하는말이 있다. 과거의 발언을 두고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이번에도 분명 그런 사람이 있다. 제프 베조스의 말은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변화에 대해 아주 딱 들어맞는 변명이다. 두 회사의 입지를 생각하면 얼마나 짖궂은지 모르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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