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아이폰)으로는 여러번 예스24로 책을 산적이 있다. 화면이 작아서 그렇지 꽤 간단하고 빨라서 만족스러웠다. 맥을 사용하는 나로써는 오히려 액티브 엑스가 없어서 꽤 괜찮은 경험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화면이 큼직한 갤럭시S3(나중에 이것에 관해서는 논하기로 하자)가 손에 들어오자 한번 주문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니 웹백신 프로그램을 깔라고 하는 것이었다. 액티브엑스 같은? 뭥미? 결국 나는 주문을 포기하고 아이폰으로 주문을 마무리했다. 안드로이드의 보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터넷뱅킹도 그렇고 굳이 이렇게 패러노이드 같이 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한데.
안드로이드의 경우 개방성은 참 맘에 든다. 전화 다이얼러를 이용해 여러 앱으로 걸거나 쉘을 여러개로 하거나 여러 브라우저를 쓴다거나… 그런데 이런 점은 좀 짜증까지 나려고 한다. 일일히 권한을 확인해야하고 추가프로그램을 깔거나 신규기능을 확인해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