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개 RSS를 하고 있지만

첫째 나는 열렬한 블로거이다.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때 물론 블로그 포스트를 발행하기 전에 나름 신경을 쓰긴 한다. Draft를 쓰고, Preview를 보기도 하지만 어이 없는 실수를 하거나, 아니면 몇가지 사실을 누락하거나 틀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 경우 몇 분 안에 Proofreading 과정에서 발견해서 재빨리 정정해서 대개의 독자가 보거나 RSS리더가 보거나 RSS Aggregator가 수집하기 전에 정정하지만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또, 발행을 하고 나서도 필요에 따라서 포스트를 더 낫게 하기 위해서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

둘째로 나는 열렬한 RSS 독자이다. 

그래서 나는 모든 글을 RSS 글을 전체 공개하고 있다. 여러분이 쉽게, 편안하게 글을 읽게 하기 위함이다. 만약 부분 공개하게 된다면 트래픽은 끌게 될 것이다. Google Analytics를 보면 가장 열심히 충성도가 높은 방문자는 RSS를 통한 방문자였다. 이 자리를 빌어 RSS 독자에게 감사를 드린다.하지만 섯불리 그렇게지 않는 까닭은 여러분이 편리한 RSS리더나 Aggregator로 편리하게 읽기 원하기 때문이다. 허나, 단독형 RSS 리더는 읽는 시점에 다운로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Google Reader나 한RSS 같은  RSS Aggregator가 문제이다.

한RSS 방문자에게 : 한RSS의 경우 어떤 이유에서https://purengom.com/feed/rss가 등록되어 있는것을 발견했다. 이것 대신 한RSS에서 https://purengom.com을 입력해 검색하면  https://purengom.com/feed가 자동으로 입력된다(혹은 수동으로 입력해도 된다) 이 경우 전체글을 읽으실 수 있다. 내 블로그는 전체글과 부분글을 보여주는 피드가 동시에 나간다. 그러기에 한RSS가 부분글 피드를 선택해서 여러분에게 보여준 것으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내 의사는 아니다. 구글은 자동으로 전체글을 보여주는 피드를 수집하고 있다. 여러분의 취사 선택 바란다.

왜냐하면 이 녀석은 정기적으로 수집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이 시간은 내가 글을 수정하는 시간과 다르기 때문이다. 단독형(Google Reader등과 상관 없이 여러분이 다운로드하는)리더는 여러분이 다운로드 하는 시간에 갱신되니 큰 문제가 없는데(마치 웹브라우저와 마찬가지다) Aggregator는 정해진 시간에 한번 수집하면 갱신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 내가 첫번째항에서 말했듯이 정보를 갱신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글을 쓰자마자 RSS Aggregator가 수집하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다. Proofreading 중에 ‘가로채’지는 것이다. 물론 전적으로 내 불찰이긴 하기때문에 최대한 수정을 서두르고 있지만,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의 일이라는게 어쩔수가 없다. 반면 기계는 자비가 없다.

나는 이 모든 입장을 한꺼번에 고려해야 한다.

또한, 여러분에게 더욱 더 완성도 높은 질을 블로그 포스트의 Revision을 가하는 것은 포스트의 대개 경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경우가 많다. Evernote의 태그와 검색 폴더에 관한 이전글의 경우에는 이미지를 추가하고 이미지를 보충하고 문장을 다듬어서 좀 더 좋은 글이 되었다. 심지어는 이미지의 위치가 편집상의 실수로(편집기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하여 레이아웃이 웹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RSS에서는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가 있어 정정해야 했었는데, 이 경우 재발행을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정보는 새롭게 정보를 발행할 수도 있다. 가령 요즈음 유행하는 라이브 블로그 형태도 있겠지만 그건 예외적인 경우고… 대개는 요즘 맥북프로의 상황을 보고하듯이 새 포스트를 하나하나 발행할 것이다. (너무 이 얘기만 해서 짜증나시나? 혹시 만약 그렇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라) 아무튼 개별 포스트 퍼머링크를 통해 찾아오는 방문객(ie. 검색, Twitter 링크)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그 포스트의 정보를 방치해 둘 수 없다. 경험에 따르면, 대개 방문객들은 방문심도가 의외로 깊지가 않다. 한 페이지를 살피고 바로 떠나버린다. 물론 (그것은 어느 정도 내 탓도 있지만..) 따라서 오래되어 Archive된(=최근 자료의 경우) 정보가 아니라서 누구도 이 정보가 어느 정도 시인성이 떨어진다라고 믿지 않는 이상, 포스트 정보를 때때로 눈에 띌때마다 갱신해야 할 수밖에 없다. (일종의 Disclaimer인 이 블로그를 사용하시기 전에…의 정확성 파트 참고)

그래도 RSS 독자를 배려해서 커다랗고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경우, 기존 글에 요약된 정보를 기재하고, 후속 포스트를 발행하고 그에 대한 링크를 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새로운 Content Management System인 WordPress에서는 Pingback이 도입되어 새글에서 기존글에 링크를 걸면 자동으로 예전글에 트랙백과 유사하게 글의 링크가 걸리기 때문에 혹시 예전글에 링크를 거는 것을 잊더라도 사용자가 관련글 형식으로 찾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예전에도 이런 문제로 고민했었고 그 당시에 이런식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방식으로 당분간 지속할 것이다.

정리하면…

중언부언 말이 많았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전체글로 발행하는 것은 여러분의 편의를 읽기 편의를 위한 것으로 최신의 정확한 글을 볼 수 있도록, 되도록 여건이 허락하신다면 블로그 사이트를 접속해서 보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만약 Offline reading이 필요하다면, iPhone/iPad용의 Instapaper나 둘에 더해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Read It Later 혹은 HTML5 기반으로 모든 모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컴퓨터,휴대폰, 태블릿으로 오프라인 리딩을 지원하는 Readability를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 서비스에 대해서는 한번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RSS  구독자에게 감사드리며, 정정으로 인한 불편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허나 밝힌바와 같이 좀 더 나은 글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 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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