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RSS

  • 퍼블리셔 입장에서 Unread와 Readability

    아이폰용으로 장안의 화제가 된 RSS리더인 Unread가 있다. 나도 이 녀석을 써보고 나서 직관적이고 편리함 때문에 Reeder를 집어던지고 이녀석을 쓰고 있다. (Reeder는 PC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Unread가 할 수 없는 피드 관리용으로나 사용 중이다. 안습)

    이 개발자가 자신의 앱에서 왜 리더빌리티 기능을 넣지 않았는지에 관하여 썼고 거기에 윤지만 님께서 발췌한 번역과 코멘트를 다셨는데

    일단 내 블로그는 전체공개한 상태이기 때문에 리더만으로 읽는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사이트를 통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왜냐면 수정이나 갱신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광고를 넣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내 블로그를 방문한다고 해서 광고 수입이 오르지는 않는다. 언젠가 매직마우스 포스팅으로 웹호스팅이 터질뻔할때 광고를 넣었으면 수입이 장난이 아녔을걸요? 라는 소릴 들었었지만 그럴 생각은 없었다. 가족이나 친척중에서도 왜 이 돈안되는 아니 돈 들어가는 짓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도 많다. 블로그를 한다 라고 하면서 대략적인 방문자를 얘기하면 왜 더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것인지를 묻는 사람도 있다. 어찌됐던 내가 영리를 추구해봐야 거기서 돈이 얼마나 나오겠냐만서도(세상이 그리 녹록할까?).

    내가 블로그를 하는 간단한 이유는 방문자가 좀 더 오는 것이다. 방문자가 오면 그것을 원동력 삼아 더 많은 글을 쓰게 된다. 이 글이 얼마나 호응을 얻었는가 판단하는 지표가 되고 내가 얼마나 잘 해왔나 판단하는 시금석이 된다. RSS에서 방문자가 본래 사이트로 방문자가 더 오는 것은 방문자와 좀 더 많은 인터랙션을 이끌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좀 더 많은 컨텐츠를 둘러보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이를 이탈율을 낮춘다라고 한다). 한 컨텐츠를 살펴본 다음에 관련된 컨텐츠나 다른 컨텐츠, 이를테면 태그나 카테고리, 다른 날짜를 살펴 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블로그를 만드는데 있어서 유념해야 할 점은 아무래도 보기 편해야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리더빌리티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불편함이 없더라도. 유감스럽게도 광고를 넣으면 불편함이 생긴다. 사용하는 내가 잘 안다. 수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로 보고 태블릿으로 본다. 많은 사람들은 그 점을 간과한다. 그래서 Readabilty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그 점을 중점해서 보고자 한다. 수익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분들이 만족해하는것인가 이다. 물론 단순히 트래픽 낚시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이는 이탈율 급상승의 지름길이다. 물론 SEO등 합리적인 수준의 방법은 강구하고 있다)…

    워드프레스는 기본적으로 전체공개를 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여러분은 굳이 사이트를 리더빌리티에 의존하지 않고도 읽지 않을수 있다. 그래도 만일 웹브라우저로 블로그에 들어올 수 있다면 그 또한 매우 기쁜일일 것이다.

  • 구글 리더가 종료가 된다고 한다.

    구글 리더가 종료가 된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구글 리더가 종료가 된다고 하는데, 구글 리더로 구독하던 해외 매체의 상당수는 Flipboard 등으로 이동을 했으니 커다란 미련은 없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블로그가 있을 것 같은데… 참 짖궂게도 Apple이 OS에서 RSS를 없애버렸겠다. 아무래도 Standalone 형태의 RSS 리더를 쓰던가 해야할 것 같기도 하다. 온라인에서는 Feedly다 뭐다 여러가지 대안이 나오고 있으나 솔직히 Feedly 도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엄밀히 말해서 나는 구글 Reader 클라이언트 중에서도 그다지 맘에 들던 것을 곧잘 찾지 못했던 까닭이다. 그나마 맘에 차던게 Reeder인데, iPad가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나머지 플랫폼도 개발이 지지부진한게 영 맘에 안들던 차였다. (물론 NetNewsWire등도 구입하고는 있지만 이거 영 시원찮다)

    일본의 한 기관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구글 리더와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유료로라도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20%를 넘었다고 한다. 물론 이미 Feedly 등으로 이동을 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음,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나라도 만약 유료로 Google 리더와 동등한 서비스를 한다면 유료를 검토해볼 것 같다. 물론 20%를 위해서 유료를 할 지… 그건 의문이다만.

  • 본 블로그의 RSS 피드에 관하여

    RSS의 창시자인 Aaron Swartz가 얼마전에 사망했다. 참 슬픈일이다. 이 기술이 얼마나 편리한 기술인지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 블로그는 전체 글을 RSS피드로 제공하고 있다. 대개의 사용자께서는 RSS Reader 혹은 구글 리더 같은 RSS aggregator 등으로 읽으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후자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다운로드 하는 시점의 피드를 다운로드 하니 다시 말하면 액세스 하는 시점의 웹사이트를 다운로드 하는것과 크게 상관이 없으므로 문제가 없다. 헌데 후자의 경우에는 RSS aggregator가 임의로 다운로드 하는 시점에 저장한 내용의 피드가 다운로드 된다.

    문제는 내가 경우에 따라서 포스트의 내용을 고친다는데 있다. 물론 충분히 주의를 거쳐서 발행을 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오류를 발견할 수도 있고 오탈자가 있을 수도 있고… 포스트 자체를 삭제해야할 수도 있는데 그것이 반영되지 않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이것을 어떻게 할 방법은 현 시점에서는 어떻게 할 도리는 없다. 물론 클릭하지 않더라도 전부 읽을 수 있지만 만일 관심이 가는 포스트가 있다면 직접 포스트를 눌러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RSS 공개는 일종의 독자를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 자신도 다른 블로그의 독자이기 때문이다. 공개를 하기 전에 충분히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라는 것이 어찌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독자여러분께 부탁을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RSS 구독자분들께

    RSS 구독자 여러분들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가 구글 리더에서 통계를 봤을때 구글리더에서만 250분가까이 보고 계신다는 사실에 내가 다 놀랐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우선. 일단 워드프레스에서는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전 포스트가 피드로 공개된다. 따라서 여러분은 사용하시는 구글 리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편안하게 전 포스트를 구독하실 수 있다. 반면 구글 같은 online feed aggregator의 단점이 있는데 피드를 수집하고 나면 변경된 내용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간혹가다가 포스트를 발행하고 나서 부끄럽지만 가끔 실수를 한 점을 바로잡거나 레이아웃을 고치기도 한다는 점이다.

    많은 국내 블로그들은 전체공개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글을 읽기 위해서 방문을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플립보드 같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읽을때도 수고가 들어간다. 그것은 사용하는 내가 잘 안다. 솔직히 워드프레스에서 일부공개로 바꿀 수 있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 워낙 플러그인이 강력하므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럴 생각은 현 시점에서는 없다.

    솔직히 방문객을 늘리겠다, 라는 심보일 수도 있으나 만약 글이 맘에 드신다면 가끔은 원글을 눌러서 방문을 해주십사 하는 바람이 있다. 특히 오자나 탈자 혹은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더더욱. 그리고 여러분의 코멘트는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 트위터로도 환영하고 있고 댓글창으로도 환영한다. 가끔 트위터에서 구독하고 있다는 분을 뵐 때마다, 항상 반갑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떨칠길이 없다. 여러분이 정말 힘이 되는 존재이고 감사한 분들이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구글 리더 피드를 정리했다.

    좀 창피한 얘기를 하겠다. 나는 여지껏 구글 리더로 블로그와 더불어, 몇 가지 신문 기사를 구독해 왔다. 그것도 미국과 한국쪽 일본쪽 국적을 나누지 않았다. 그러다보니까 당연한 얘기지만 피드가 넘쳐났다. 이게 웹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Reeder 같은 데스크톱/모바일 리더에서는 각각 20,000개에서 5,000개 정도를 다운로드 하는데 이 것들의 상당수를 이 뉴스들이 차지해 버리는 까닭에 정작 중요한 블로그 기사를 읽어들이지 못하는 참사가 발생해 버렸다. 

    아아 통재라. 처음에는 어쩔수가 없었지만 이제는 Pulse나 Flipboard 같은 녀석이 생겼기 때문에 굳이 RSS로 구독할 필요가 없어졌다. 과감하게 싹둑 잘라버렸다. 덕분에 RSS에는 블로그만 남았다. 남은 자리에는 Asymco(애플이나 IT관련 통계를 내기 좋아하는 블로그)나 Other voices(신카이 마코토 감독 블로그), FOSS Patents(플로리안 뮬러의 특허 전문 블로그, 삼성과 애플 관련 특허 분쟁만 나면 언론이 인용하는 그 사람 말이다), Mac Otakara(이따금 애플 관련 루머를 쏟아내는 블로그), parislemon( Techchrunch 창업자로 VC이자 컬럼니스트), Marco.org(Marco Arment, Instapaper 개발자) 같은 해외 전문 블로그가 들어가고(예전에도 몇몇 해외 블로그가 있었지만 요번에 더 늘어났다) 그 외에 관심이 있었고 트위터에서 알게 되었던 블로그를 더 넣어서 질적으로는 더욱 풍성해졌다. 앞으로 간간히 찾아 넣어서 더욱 풍성하게 콜렉션을 만들것이다. 

    해서 오랫동안 즐겨왔던 블로그와 예전에도 유명했고 지금도 유명하신 분들의 블로그, 그리고 새로 추가한 블로그. 이렇게 내 구글 리더는 매우 충실하게 차서 내 iPad는 더욱 더 읽기에 충실하게 임하게 되었다

  • 전체 공개 RSS를 하고 있지만

    첫째 나는 열렬한 블로거이다.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때 물론 블로그 포스트를 발행하기 전에 나름 신경을 쓰긴 한다. Draft를 쓰고, Preview를 보기도 하지만 어이 없는 실수를 하거나, 아니면 몇가지 사실을 누락하거나 틀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 경우 몇 분 안에 Proofreading 과정에서 발견해서 재빨리 정정해서 대개의 독자가 보거나 RSS리더가 보거나 RSS Aggregator가 수집하기 전에 정정하지만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또, 발행을 하고 나서도 필요에 따라서 포스트를 더 낫게 하기 위해서 수정하는 경우가 있다.

    둘째로 나는 열렬한 RSS 독자이다. 

    그래서 나는 모든 글을 RSS 글을 전체 공개하고 있다. 여러분이 쉽게, 편안하게 글을 읽게 하기 위함이다. 만약 부분 공개하게 된다면 트래픽은 끌게 될 것이다. Google Analytics를 보면 가장 열심히 충성도가 높은 방문자는 RSS를 통한 방문자였다. 이 자리를 빌어 RSS 독자에게 감사를 드린다.하지만 섯불리 그렇게지 않는 까닭은 여러분이 편리한 RSS리더나 Aggregator로 편리하게 읽기 원하기 때문이다. 허나, 단독형 RSS 리더는 읽는 시점에 다운로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Google Reader나 한RSS 같은  RSS Aggregator가 문제이다.

    한RSS 방문자에게 : 한RSS의 경우 어떤 이유에서https://purengom.com/feed/rss가 등록되어 있는것을 발견했다. 이것 대신 한RSS에서 https://purengom.com을 입력해 검색하면  https://purengom.com/feed가 자동으로 입력된다(혹은 수동으로 입력해도 된다) 이 경우 전체글을 읽으실 수 있다. 내 블로그는 전체글과 부분글을 보여주는 피드가 동시에 나간다. 그러기에 한RSS가 부분글 피드를 선택해서 여러분에게 보여준 것으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내 의사는 아니다. 구글은 자동으로 전체글을 보여주는 피드를 수집하고 있다. 여러분의 취사 선택 바란다.

    왜냐하면 이 녀석은 정기적으로 수집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이 시간은 내가 글을 수정하는 시간과 다르기 때문이다. 단독형(Google Reader등과 상관 없이 여러분이 다운로드하는)리더는 여러분이 다운로드 하는 시간에 갱신되니 큰 문제가 없는데(마치 웹브라우저와 마찬가지다) Aggregator는 정해진 시간에 한번 수집하면 갱신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 내가 첫번째항에서 말했듯이 정보를 갱신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글을 쓰자마자 RSS Aggregator가 수집하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다. Proofreading 중에 ‘가로채’지는 것이다. 물론 전적으로 내 불찰이긴 하기때문에 최대한 수정을 서두르고 있지만,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의 일이라는게 어쩔수가 없다. 반면 기계는 자비가 없다.

    나는 이 모든 입장을 한꺼번에 고려해야 한다.

    또한, 여러분에게 더욱 더 완성도 높은 질을 블로그 포스트의 Revision을 가하는 것은 포스트의 대개 경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경우가 많다. Evernote의 태그와 검색 폴더에 관한 이전글의 경우에는 이미지를 추가하고 이미지를 보충하고 문장을 다듬어서 좀 더 좋은 글이 되었다. 심지어는 이미지의 위치가 편집상의 실수로(편집기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하여 레이아웃이 웹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RSS에서는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가 있어 정정해야 했었는데, 이 경우 재발행을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정보는 새롭게 정보를 발행할 수도 있다. 가령 요즈음 유행하는 라이브 블로그 형태도 있겠지만 그건 예외적인 경우고… 대개는 요즘 맥북프로의 상황을 보고하듯이 새 포스트를 하나하나 발행할 것이다. (너무 이 얘기만 해서 짜증나시나? 혹시 만약 그렇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라) 아무튼 개별 포스트 퍼머링크를 통해 찾아오는 방문객(ie. 검색, Twitter 링크)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그 포스트의 정보를 방치해 둘 수 없다. 경험에 따르면, 대개 방문객들은 방문심도가 의외로 깊지가 않다. 한 페이지를 살피고 바로 떠나버린다. 물론 (그것은 어느 정도 내 탓도 있지만..) 따라서 오래되어 Archive된(=최근 자료의 경우) 정보가 아니라서 누구도 이 정보가 어느 정도 시인성이 떨어진다라고 믿지 않는 이상, 포스트 정보를 때때로 눈에 띌때마다 갱신해야 할 수밖에 없다. (일종의 Disclaimer인 이 블로그를 사용하시기 전에…의 정확성 파트 참고)

    그래도 RSS 독자를 배려해서 커다랗고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경우, 기존 글에 요약된 정보를 기재하고, 후속 포스트를 발행하고 그에 대한 링크를 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새로운 Content Management System인 WordPress에서는 Pingback이 도입되어 새글에서 기존글에 링크를 걸면 자동으로 예전글에 트랙백과 유사하게 글의 링크가 걸리기 때문에 혹시 예전글에 링크를 거는 것을 잊더라도 사용자가 관련글 형식으로 찾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예전에도 이런 문제로 고민했었고 그 당시에 이런식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방식으로 당분간 지속할 것이다.

    정리하면…

    중언부언 말이 많았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전체글로 발행하는 것은 여러분의 편의를 읽기 편의를 위한 것으로 최신의 정확한 글을 볼 수 있도록, 되도록 여건이 허락하신다면 블로그 사이트를 접속해서 보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만약 Offline reading이 필요하다면, iPhone/iPad용의 Instapaper나 둘에 더해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Read It Later 혹은 HTML5 기반으로 모든 모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컴퓨터,휴대폰, 태블릿으로 오프라인 리딩을 지원하는 Readability를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 서비스에 대해서는 한번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RSS  구독자에게 감사드리며, 정정으로 인한 불편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허나 밝힌바와 같이 좀 더 나은 글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 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