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하면 시시콜콜한 잔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가끔 아이폰 팁으로 들리는 돌아다니는 팁 중에는 머릴 탁하고 치게 만드는 팁도 있지만, 아니 “이걸 팁이라고 전달한단 말야?”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이걸 “와” “몰랐어요!”하고 RT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그래 임마, 너 잘났어 하시겠지요. 그게 아니구요. 사실은 매뉴얼에 다 나와 있는것들이라 그래요. 가령 리모컨 사용법 같은것들 그거 한창 돌았었죠. 매뉴얼에 다 있습니다.
유닉스 커뮤니티에서는 매뉴얼을 읽어보라가 답인 시절도 있었죠(여기 참고). 물론 아이폰이 애플 제품이 쉬워서 매뉴얼 안보고도 통빡으로도 쓸수 있는게 장점이지만 매뉴얼 보면 더 잘 쓸수 있는건 모든 전자제품의 이치입니다. 게다가 은근히 잘 써졌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버전은 찾아보기도 쉽구요(PDF 버전은 250페이지가 넘습니다). 그나마 아이폰이 좋은 점이 뭔 줄 아시나요? OS 한번 나올때 전화기 하나 나온다는거죠. 그니까 여러분 전화기 한번 사셨으니 지금 여러분 전화기에 깔려 있는 전화기 사용설명서 한번 읽어 보심 내년에 새 iOS 나오거나 새 전화기 살 때까지는 또 다시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한번 배워두시면 아이패드 쓸때도 써먹을수 있죠. -_- 이렇게 아이패드도 팔아먹지. 그니까 여유가 되시면 그냥 화장실에서라도 한번 천천히 둘러보시길. 책자 형태 아니고 안잡아먹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매뉴얼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Safari를 엽니다. 북마크(펼쳐진 책모양)를 엽니다. iPhone 사용 설명서 / iPad 사용 설명서를 엽니다. 끝입니다. 항목 별로 보면 됩니다. 끝.
만약 “전통적인” 책자 형태의 PDF 설명서가 좋아서 그것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PDF리더나 iBooks 등으로 보심 됩니다.
만약 추후 버전업이 되었을 경우에는 여기서 새 설명서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upport.apple.com/ko_KR/manu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