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케이스 백팩에 관한 잡담 하나

몰랐습니다. 저는 맥북프로가 들어가는 가방을 하나 사다가 보니 애플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인 인케이스 제품으로 산건데 인케이스 붉은색 나일론 백팩을 닉쿤(하악;;; )이 맸다면서요?  그래서 이 키워드로 유입이 난리가 아녔군요;;

하기야 예쁘긴 합니다. 붉으면 세배(…) 는 농담이고. 뭐 디자인도 좋은 제품이긴 한데, 기본적으로는 패션아이템이라기보다는 노트북 기어입니다. 좋은 가방이지만 책이나 다른 사물 휴대하는데는 그닥 적합하지 않죠. 단순히 “닉쿤이 들었대” 해서 책가방으로 들기에는 좀 부적절한 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맥북을 휴대하기 좋으면서 책을 넣는 가방이 필요해서 산거지, 책이나 다른 소품을 넣는 가방을 산다면, 솔직히 다른 가방 알아봤을겁니다. 매고 다니자면 전에 매던 노스페이스 가방이 더 편해요.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닉쿤씨가 맨 가방이 정확히 뭔지 보질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나일론 컴팩트다 심지어 어떤 양반은 17″ 컴팩트다 ㅡㅡ;; (어이!) 라는데;;; 아무튼, 제가 산건 신형입니다. 새로 출시된것들은 붉은게 없습니다. 즉, 그거 보러 오신거면 허탕치신거에요. 죄송하네요. 허허. 아무튼 신형들이 구형에 비해서 기능적으로는 좀 더 좋아졌습니다. 특히 컴팩트는 훨씬 좋아졌구요. 이미 구형들은 미국 인케이스 홈페이지에서는 Sold Out입니다. 그니까 노트북 가방을 사신다면 개인적으로는 신형을 추천 해 드립니다.
한편, 인케이스가 한국에 미 출시된 브랜드가 아닙니다. 디스트리뷰터가 한국에 멀쩡히 있습니다. 근데 이 좋은 기회를 눈뜨고 지켜보는 이유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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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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